한적한 송리단길에 자리 잡은 육장정. 육개장과 라면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가게 앞 기왓장에 메뉴를 적어 정겨운 느낌의 외관을 가졌다. 내부 인테리어는 바 형태의 ‘ㄷ’자 테이블로 오픈 키친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육장정의 라면 메뉴는 육라면, 육갈라면, 우삼겹라면 총 3가지 메뉴가 있다. 육개장 국물 베이스의 육라면과 육갈라면, 우삼겹라면은 우삼겹(차돌박이)가 듬뿍 담겨있다. 라면의 면은 약간 꼬들꼬들하게 나오는 편으로 깔끔한 국물 맛에 식감까지 완벽하다.
합정은 힙한 지역답게 맛집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 그중 라무라는 라멘 맛집으로 엄청난 웨이팅으로 손꼽히는 맛집임을 증명하는 곳이다. 라멘을 고르는 단계는 총 2단계로 1단계에서는 닭, 병아리, 알 3가지 사이즈를 고를 수 있고, 2단계에서는 국물 베이스를 흑색, 백색, 적색 3가지의 맛을 택할 수 있다. 1단계에서 닭을 선택하면 닭장각(통닭다리), 다리살, 가슴살이 통째로 올라간다. 병아리는 닭봉, 다리살이 올라간다. 여기에 메추리알, 고사리, 대파 등 다양한 토핑이 듬뿍 담겨 아주 진한 국물 맛에 담백함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포항 맛집, 포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이 항상 등장하는 월녀의 해물포차. 포항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고 높은 천정 고지와 큼지막한 통유리로 시원시원한 뷰를 자랑한다. 산낙지, 전복 회, 소라회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있지만, 월녀의 해물포차는 역시 라면을 맛보러 오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중 눈에 띄는 황제라면은 해물탕인가 싶은 비주얼로 전복, 낙지, 조개, 가리비, 오징어,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아주 가득 담겼다. 라면 하나만으로도 식사는 물론, 술안주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상당하다.
제주에 놀러 갔으면 역시 해산물 요리를 빼놓을 수 없지 않던가. 제주에서 동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배고프면을 기억하도록 하자. 월정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배고프면은 해물라면 맛집이다. 매장 한편에는 LP를 전시와 큼직한 통유리에 세련된 인테리어로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다. 메뉴는 라면 맛집답게 해물라면, 전복라면, 한치라면, 문어라면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문어 라면이 배고프면의 시그니처 메뉴로 한눈에 보기에도 굉장한 사이즈의 문어가 통째로 담겨있다. 라면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랍스터와 전복 치즈 버터구이, 튀김 등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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