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부터 밀푀유나베, 수제 맥주, 카페까지 서울 레트로 맛집 코스 4

종로 을지로에 위치한 통일집. 을지로 공구상 골목에 50년 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골목에 다다르면 고기 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냄새를 따라 가게에 다다르면 골목에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굽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야외 테이블은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통일집은 간판에서부터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느낌을 준다. 메뉴는 단 한 가지로 국내산 암소를 사용한 한우 등심을 판매한다. 여기에 곁들여 먹기 좋은 된장찌개 한 뚝배기도 있다. 연탄불 향을 입힌 고기는 언제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고, 노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그립다면 언제나 방문하기에 좋다.
 
 
한눈에 척 보기에도 아주 레트로 한 감성을 고스란히 지닌 아트몬스터. 입구서부터 범상치 않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의 네온사인 간판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아트몬스터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게에 들어서면 고객 1인당 팔찌를 하나 받는다. 이 팔찌를 마시고 싶은 맥주를 태그 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맛으로 준비된 맥주 기기에는 각 맥주마다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그때그때 마시고 싶은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회장님댁은 힙한 서울 곳곳의 동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하는 샤로길점을 소개한다. 멀리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짙은 우드로 둘러진 외벽과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회장님댁 폰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내부 역시 철저하게 회장님댁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컨셉으로 자개 장식과 샹들리에, 메뉴판 디자인이 재미를 더했다. 인기 메뉴는 밀푀유나베, 회장님스지탕, 김치전골, LA갈비 등으로 다양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식사와 술안주로 제격이다.
 
 
망원동에 위치한 마가렡은 레트로 디저트를 취급하는 곳이다. 아쉽게도 현재 마가렡 오프라인 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업 중이지만, 배달과 온라인으로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억이 담긴 사랑의 디저트’의 슬로건으로 팥을 주원료로 사용한 추억의 양갱과 음료를 판매한다. 양갱 종류는 홍차, 녹차, 무화과 단호박, 초코, 밤과 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설과 추석 명절과 특별한 날 선물하기 좋은 패키지 포장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니 소중한 지인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