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화요나 일품진로를 원소주의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아요" | 에스콰이어코리아
PEOPLE

박재범 "화요나 일품진로를 원소주의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아요"

박재범은 원소주에 관한 한 그 어떤 것도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틀의 모양과 색상 라벨의 디자인을 따지고, 모든 누룩의 결과물을 시음했다. 2년 넘게 준비한 그의 다음 커리어가 이 증류식 소주에 달렸다.

박세회 BY 박세회 2022.02.25
 
Q. 두 달 전에 레이블 대표로 인터뷰했는데, 이번엔 전통식 소주 브랜드의 대표로 만났네요. 이 카테고리도 은근히 경쟁이 치열하지요.
맞아요. 전통 방식으로 증류하는 소주 중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마도 ‘화요’죠. 안동소주, 서울의 밤, 일품진로 등이 다 이 카테고리에 들어가요.
 
Q. 솔직히 저는 원소주가 어떻게 나올지 좀 걱정했어요. 너무 깔끔하게 잘 뽑아내기만 하면 차별화가 안 되니까요. 그런데 결과물을 마셔보니 캐릭터가 잘 잡혀 있더군요.
장인들과 협업하면서 정말 시판되는 모든 소주는 다 마셔보면서 골랐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좋아하는 맛과 향의 방향이 당연히 강조됐고요. ‘이 맛이 대중적으로 통할 것이냐’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어요. 맛이라는 건 결국 취향 차이잖아요. 음악도 그렇죠. 애초에 내가 좋아하는 걸 모두가 좋아할 순 없어요.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걸 자부심을 가지고 완성해보자,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술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술을 만들어보자’라고 마음먹은 거죠.
 
Q. 결국 원소주는 제이팍 스타일이네요.
그렇죠.
 
Q. 아트 영역에서 고민하는 창작의 선택과 닮았네요.
제가 술 장인도 아니고 전문가라고도 할 수 없지만, 시음을 계속 하다 보니 그 맛을 잘 알게 되더라고요. 수십 종의 누룩으로 밑술을 발효해보고 그 밑술을 증류해 소주를 만들고 시음하면서 정말 별짓을 다 해봤어요. 그러느라 2년이 걸린 거예요. 블루베리, 키위 등의 향을 섞은 가향주도 만들어서 마셔봤는데 결국 본연의 방식대로 만든 것만 한 게 없더라고요.
 
Q. 제대로 만든 소주인지를 판단하려면 라벨을 봐야죠.
맞아요. 전통 방식으로 만들면 라벨이 엄청 심플해요. 증류 원액, 정제수 쌀 국내산 100%. 희석식 소주에 들어가는 스테비올배당체니 아르기닌이니 하는 감미료가 전혀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맛이 훨씬 복잡하면서도 담백해요. 제가 또 그런 걸 좋아하거든요.
 
Q. 꾸미지 않고 과장하지 않는 거요?
그렇죠. 이번에도 브랜딩을 하고 마케팅을 펼칠 때, 화려하게 해도 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좀 담백하고 깔끔하게 알리고 싶더라고요.
 
Q. 전 솔직히 희석식 소주가 가끔 당길 때도 있던데요.
어떤 술이든 그 술에 어울리는 순간이 있는 법이죠. 초록색 병에 든 희석식 소주들은 사실 술 맛을 감상하며 마시는 술은 아니잖아요. 소맥을 타 마시고, 시원하게 짠을 하고 원샷을 할 때, 글라스에 따라 마실 때, 취하기 위해 마실 때 어울리는 술이죠. 전 증류식 소주는 즐기기 위해 마시는 술이라고 봐요. 위스키나 와인처럼, 좀 더 인생에 여유가 생겼을 때 시간을 내서 그 맛과 향을 감상하며 마시는 술이죠.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소주’라는 같은 이름을 쓰는 이 두 술이 전혀 다른 술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만 해도 아무것도 모를 때는 ‘소주’를 그저 싼 술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이 초록색 병에 든 술이 싼 이유를 안 지 얼마 안 됐어요. 처음에는 내가 소주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 정도였는데, 하다 보니 애착도 가고 자부심도 생겼네요.
 
Q. 욕심도 생기죠.
이 술을 더 많이 팔겠다는 마음보다 한국에도 테킬라처럼, 보드카처럼, 위스키처럼 전통주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졌죠. 이미 원소주를 통해 소주라는 술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외국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Q. 인스타그램으로 문의도 많이 하죠?
멕시코, 필리핀, 미국 친구들이 계속 어디서 살 수 있느냐, 언제 나오냐, 마트에 있냐고 물어봐요. 원소주를 좋아하면서 소주를 알게 되고 그러다 보면 다른 한국 술에도 관심이 생기지 않겠어요?
 
Q. 전 솔직히 박재범이 이름만 빌려주는 건 줄 알았어요. 연예인들이 그렇게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완전 진심이네요.
사실 (이름만 빌려달라는) 그런 제안도 몇 번 받았어요.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았죠. 여기에 제 커리어를 걸고 하고 있어요. 커리어를 건 이상 아예 처음부터 좋은 파트너들을 찾아서 바닥부터 만들어야죠. 화요일 5시에 회의를 잡아두고 1년 반 동안 거의 매주 모든 회의에 참석했어요.
 
Q. 이번에는 감압 증류를 택했어요. 그 이유가 궁금하네요.
보통의 대기압에서 하는 증류를 상압 증류라고 해요. 대기압에서 증류를 하면 80도 정도에서 알코올의 증류가 일어나요. 온도가 높은 상태로 증류를 하는 만큼 밑술에 있는 다양한 물질이 함께 증발해 증류 원액에 섞여 들어가죠. 그중에는 좋은 향미도 있지만, 안 좋은 냄새도 있거든요. 감압 증류는 상압 증류의 이런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에요. 감압 펌프를 사용해 증류기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낮춘 상태로 만들면, 끓는점도 낮아져서 40도 정도에서 증류가 일어나요. 증류가 일어나는 온도가 낮다 보니 증류 원액에 섞여 들어가는 미세한 향기 물질이 매우 적어요. 컨트롤하기 힘든 대신 복잡한 맛을 내는 마니악한 취향은 주로 상압 방식을 사용하고 그보다는 대중적인 브랜드, 예를 들면 화요 등이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감압을 써요.
 
Q. 그래서 다음에 나올 상위 버전의 소주는 ‘상압 증류’라고 강조해 말한 거군요. 증류 과정을 세밀하게 컨트롤할 수만 있다면 아주 좋은 게 나오겠네요.
맞아요. 다음에 낼 고급 라인은 상압식으로 증류할 예정입니다. 바로 이 협동조합모월의 증류소에서요.
 
감압 증류, 옹기 숙성 방식의 원소주 22도 버전. 2월 25일 출시. 1만4900원.

감압 증류, 옹기 숙성 방식의 원소주 22도 버전. 2월 25일 출시. 1만4900원.

Q. 증류주는 숙성도 중요하지요.
전 사실 소주를 숙성한다는 얘기도 처음 들었어요. 옹기에 숙성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멋으로 하는 건 줄 알았고요.(웃음) 그런데 매주 숙성한 술과 숙성하지 않은 술을 비교해 마시다 보니 그 차이가 확연하더라고요. 과학적이에요. 옹기 안에서 숙성되면서 술 안에 있는 미네랄들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었던 거죠. 정말 신기했어요. 숙성한 술을 마셔보면 확실히 부드럽고 여러 맛과 향기의 밸런스가 맞아 들어가는 게 느껴지거든요. 게다가 그 스토리가 너무 멋지잖아요. 이 술을 해외에 판다고 생각해보세요. “머추어드 인 코리안 트래디셔널 클레이 팟” 이러면 느낌이 확 오잖아요.
 
Q. 그러게요. 생각해보면 조지아의 와인도 크베브리라는 암포라 형태의 거대한 항아리에서 숙성해 유명하죠.
해외시장에서는 특히나 그런 스토리가 중요하니까요. 옹기를 선택하기 전에 우리 술을 시음해본 셰프님들 중에는 오크 통 숙성을 권유한 분들도 꽤 있었어요.
 
Q. 오크 숙성도 많이 하죠. 진로에서는 오크에서 10년 숙성한 증류주를 내기도 했고요.
그런데 오크 숙성을 하면 좀 난감한 게 있어요. 일단 위스키와 맛과 향 영역에서 겹치게 되거든요. 결국 차별점이 사라지는 거죠. 수입 증류주와는 세금 면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고요.
 
Q. 원소주가 도전장을 내미는 카테고리에는 확연한 1등이 있어요. 바로 ‘화요’입니다. 그다음이 일품진로고요. 전통 증류주 마켓에서 어떤 포지셔닝을 하면 좋겠어요?
솔직하게 얘기할게요. 전 해외를 생각하고 있어요. 해외에 나가보면, 10명 중에 소주를 아는 사람은 두세 명 정도 있을까요? 그것마저도 희석식 소주죠. 일본의 술이 사케라는 사실은 다 알아요. 뉴욕의 바에 가면 온갖 종류의 위스키가 있어요. 그런데 소주는 아는 사람도 없고 찾을 수도 없어요. 전 제가 원소주를 널리 알려서 화요가 해외에서 더 많이 팔리면 좋겠어요. 반대로 화요가 해외에서 많이 팔려 원소주가 덩달아 더 팔려도 좋고요. 화요나 일품진로를 경쟁 관계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다른 한국의 술 브랜드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의 술을 하나의 글로벌한 문화로 만들고 싶어요.
 
Q. 서로 레이블이 달라도 뭉쳐서 윈윈할 수 있는 힙합의 ‘크루 문화’처럼, 한국 술의 크루화를 꿈꾸는군요.
솔직히 책임감을 좀 느껴요. 전통주 업계에 있는 분들 중에 제게 기대를 거는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하나의 전통주가 잘되면,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전통주도 찾게 될 테니까요.  
 
Q. 개성이 확실히 드러나야 잘 팔리겠죠? 여러 스피릿 중에서 소주만의 개성이 뭐라고 생각해요.
소주만의 개성이라면 쌀이죠. 중국의 고량주에선 수수 향이 나고, 일본의 고구마 소주는 고구마 소주 특유의 텁텁함이 있어요. 우리 소주는 쌀로 만들었으니 쌀의 향이 살아 있어요.
 
Q. 그래서 아까 ‘원밀리언’이라는 칵테일 맛을 가장 선호한 거군요?(박 대표는 페리에의 믹솔로지스트와 함께 에스콰이어 유튜브를 통해 원소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칵테일을 소개한 바 있다. ‘원밀리언’은 그중 하나다.)
맞아요. 제가 소개한 3개의 칵테일 중 그것만 시럽이 들어가지 않아요. 시럽이 워낙 향미가 세잖아요. 탄산과 라임만 들어가 원소주의 쌀 향이 살아 있는 그 칵테일을 가장 좋아해요. 쌀 향을 더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미지근한 상온의 상태로 마시는 걸 추천해요.
 
Q. 제주에선 그렇게 마시는 걸 지붕 없는 상온에 보관했다는 뜻으로 ‘노지 소주’라고 하죠. 통하는 데가 있네요. 그런데 이 술이 52도라는 헛소문은 왜 돈 건가요?
(웃음) 거의 모든 소주가 증류 원액에 가수해서 일정 도수를 맞추거든요. 그런데 누군가가 가수하기 전에 옹기 숙성 중인 52도짜리 원액 사진을 찍어서 섣부르게 올리는 바람에 그런 사단이 벌어졌어요. 그 사진을 올린 분이 팔로워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었고, “이게 원소주다”라고 써놓은 것도 아닌데 엄청난 속도로 퍼졌더라고요.
 
Q. 바로잡지 않고 그냥 둔 것도 박재범다웠어요.
저희가 52도라고 발표한 것도 아니고, 오피셜리 론칭한 것도 아닌데 나서면 그게 더 이상하잖아요. 그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옹기에 그냥 펜으로 ‘52도’라고 적어놓은 걸 찍은 것뿐이에요.(웃음) 그게 원소주인지 아닌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고 출처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로 번져버린 걸 굳이 바로잡을 필요가 있나 싶었죠.
 
Q. 박재범이 소주를 만든다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겠죠.
정말 감사한 상황이죠.
 
Q. 그나저나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 내놓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제가 2018년부터 ‘원소주’라는 이름을 가사에 올렸어요. 저와 같이 하는 김희준 PM부터 여러 파트너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2년 동안 정말 눈물 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Q. 어떤 일들이요?
라벨을 벌써 몇천 장을 뽑아뒀는데, 바꿔야 하는 사정이 생겨서 싹 다 버린 적도 있고요, 보틀 디자인도 계약을 다 진행한 후에 바뀐 일도 있고요. AOMG나 하이어 뮤직에선 달랐거든요. 제가 원래 가수였으니까 소속 아티스트한테 제안이나 조언을 해줄 때 확신이 있었어요. 해본 일이니까요. 그런데 술은 저도 처음이라 경험 데이터가 전혀 없더라고요. 제 감을 믿었고, 옆에서 좋은 분들이 컨설팅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왼쪽부터 원소주의 22도 버전을 위탁 생산한 충주 고헌정영농조합법인 차만회 공장장. 원스피리츠에서 원소주의 탄생부터 함께해온 프로덕트 매니저 김희준, 원스피리츠 대표 박재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상압 증류 방식의 원소주 위탁 생산을 진행할 예정인 협동조합모월의 김원호 대표. 원주에 있는 원스피리츠 양조장에서는 원소주의 리미티드 에디션의 담금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소주의 22도 버전을 위탁 생산한 충주 고헌정영농조합법인 차만회 공장장. 원스피리츠에서 원소주의 탄생부터 함께해온 프로덕트 매니저 김희준, 원스피리츠 대표 박재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상압 증류 방식의 원소주 위탁 생산을 진행할 예정인 협동조합모월의 김원호 대표. 원주에 있는 원스피리츠 양조장에서는 원소주의 리미티드 에디션의 담금을 진행하고 있다.

Q. 그러고 보니 라벨이 좀 특이하네요.
맞아요. 앞면 라벨을 천으로 했어요. 라벨들을 다 보다가 전통 느낌이 나도록 텍스처가 두드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천으로 라벨링한 건 국내에선 최초일 겁니다. 샘플 라벨 인쇄만 예닐곱 번은 한 것 같아요. 천 색을 계속 바꿔보기도 했고요. 다 마시고 나면 병에서 떼서 다른 곳에 붙여도 돼요.
 
Q. 전 처음에 ‘집에서 직접 붙였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게 좋은 거잖아요. 대량생산이 아닌 느낌이요.
그렇죠. 디자인해서 그냥 ‘틱’ 하고 공장에서 찍어낸 게 아닌 느낌이 잘 산 거죠.
 
Q. 22도 역시 절묘하다고 느꼈습니다. 요새 친구들이 저도수를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또 22도는 아주 낮은 도수는 아니란 말이죠.
해외에서 저도수가 정말 핫해요. 일례로 (칼로리가 낮은 향미주인) 하드셀처가 정말 잘 팔려요. 그런 점을 고려하긴 했지만, 20도 이하의 저도수로 가기는 싫었어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면 대중들이 좋아해줄 것이다, 굳이 지금의 트렌드인 저도수를 따라가기보다는 내가 트렌드를 만들자는 식의 접근이었던 셈이죠. 어떤 게 유행한다고 해서 그걸 따라 하면 이미 뒤처진 상태로 시작하는 거니까요.
 
Q. 오랜만에 술에 진정성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해보네요.
다음 버전을 같은 도수의 상압 증류 방식으로 내는 이유도 비슷해요. 고도수를 내거나 고연산을 내는 방식은 이미 여러 소주 브랜드에서 보여줬고 저흰 같은 걸 하고 싶진 않거든요. 같은 도수의 소주를 상압 증류와 감압 증류로 내는 거죠. 비교 시음도 가능하게 말이죠.
 
Q. 생각해보니 숙성 때문에 아예 대량생산을 못 하지 않나요?
맞아요.(웃음) 숙성하는 옹기가 핸드메이드라 만드는 속도에 한계가 있어요. 옹기 수가 한정적이고 또 그 옹기에 보관하는 비용도 많이 들고요. 그런데 포기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머추어드 인 코리안 트래디셔널 팟’이라는 걸요. 제가 이 술을 만들어서 제이지한테 보내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Q. 제이지, 뭐 박재범의 친구 아닌가요?(웃음)
친구까지는 아니죠.(웃음) 한 세네 번 뵀어요. 락네이션(박재범의 미국 소속사)에 보내서 제이지 회장님께 전해드리라고 할 수는 있겠죠.
 
Q. 아예 락 네이션 동료들한테 다 보내달라고 해야죠.
그럴 수도 있죠. 2018년부터 소주 만들겠다는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부터 락 네이션은 언제 나오는지 물어봤고, 같이하자는 얘기도 했어요.
 
Q.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방송한 〈쇼미더머니〉에 피처링으로 출연해 업데이트를 했죠. 작년엔 ‘BTS, 봉준호, 손흥민’이었는데, 올해는 ‘코리안 좀비, 블랙핑크, 스퀴드 게임, 제이팍’으로….
국뽕 라인. 사람들이 미국인인데 왜 국뽕 라인 하냐고 저한테 뭐라고 그래요.(웃음) 제 유전자가 한국이잖아요.
 
Q. 계속 업데이트하셔야죠. 원소주도 들어가게. 근데 생각해보니 해외에서 투자가 들어올 수도 있겠는데요?
이미 들어왔습니다.
 
Q. JP모건?
(웃음) 아뇨. 알 만한 곳은 아니고요. 그냥 작게, 친분 있는 곳에서 받았어요. 투자를 하려는 분이 정말 많았거든요.(인터뷰 이후 미국의 연예기획사 트랜스페어런트아츠(Transparent Arts)의 관계사인 TA벤처스가 원스피리츠에 프리 시리즈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TA벤처스는 원소주의 해외 수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Q. 저도 해도 되나요? 진짜 작게?
투자 얘기를 하면 다들 들어오신다고….
 
Q. 아뇨 저 정말 하고 싶은데요.
하하하.
 
Q. 즉답을 피하시는군요.(웃음) 마지막으로 이 술에 대한 진심을 한마디로 얘기해주세요.
이 술에 관한 한 절대 그 무엇도 함부로 하지 않았어요. 절대로요.

Keyword

Credit

    EDITOR 박세회
    PHOTOGRAPHER 송시영
    HAIR & MAKEUP 이소연
    ASSISTANT 송채연
    DIGITAL DESIGNER 김동희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