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상 삼겹살 맛집 4

반포쇼핑타운 지하에 새로 자리 잡은 냉동 삼겹살 맛집. 시골에서 농사 지은 재료들로 건강한 밥상을 선보인다. 제주에서 당일 도축한 돼지를 급냉시키기 때문에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후추를 뿌려 구운 뒤 취향에 맞게 미나리 무침, 파채, 김치를 올려먹는데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깍두기를 송송 썰어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잊지 말자. 사과 막국수, 차돌된장짜글이 등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푸짐하니 골라 먹어 볼 것.
 
 
구의역 먹자골목 사이에 들어선 냉삼식당. 이름이 말해주듯 이곳 역시 냉동 삼겹살 맛집이다. 꽃무늬 은쟁반에 담아내는 고기와 접이식 상 위로 아낌없이 내준 반찬들이 마치 할머니 집에 온 듯 정겹다. 특이한 점은 일반 냉동 삼겹살보다 두껍다는 것. 두툼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육즙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만 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냉동 삼겹살을 맛볼 수 있으니 고기가 생각나는 날 꼭 방문해 보자.
 
 
이름만 봐도 범상치 않은데 김치찌개와 삼겹살만 강조해둔 메뉴판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오직 국내산 돼지만 워터에이징해 최상급 고기의 육즙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 특이하게 고기 기름에 꽈리고추를 볶아 먹는데 살짝 알싸한 맛이 고기와 잘 어울려 자꾸만 손이 간다. 당연히 김치찌개도 빠질 수 없다. 양푼 가득 큼직한 고기가 들어가 푸짐한 것은 물론, 중독성 강한 달큰한 맛이 일품. 공덕의 신흥 맛집이라 불릴 만하다.
 
 
제주와 광주, 부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숙성도. “숙성도 먹으려고 제주도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이곳을 드디어 가까운 송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숙성된 제주산 흑돼지를 두툼하게 구워 먹는데 입안 가득 터지는 육즙과 풍미에 숙성도의 인기를 단번에 이해하게 될 것. 게다가 갈치속젓 볶음밥, 된장술밥, 가자미회 비빔국수 등 제주에서 맛보던 그 맛 그대로 만나 볼 수 있어 웨이팅이 당연한 곳이니 예약 후 방문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