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즐기고 싶다면? 더 츠바키 타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국인이 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괌정부관광청이 제공한 자료를 들춰보면 된다. 올해 7월 기준 괌을 찾은 해외 관광객 중 한국인 비율이 무려 전체의 68%다. 그러니 현지인들이 “아빠 어디 가?” “엄마 밥 먹었어?” 같은 문장을 또박또박 발음하지. 왜 괌이 좋은 휴양지인지 나열하면 4시간 남짓 비행으로 도착하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 야자수가 늘어선 이국적인 풍경 등 이 지면을 전부 할애해도 모자라다. 그러니 그 시간에 좋은 숙소를 찾는 게 더 경제적이다.
투몬 베이에 자리한 더 츠바키 타워는 괌에 대한 인상을 더욱 좋게 한다. 2020년 7월에 오픈한 이 최신 시설의 자랑은 서로 다른 해변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호텔 좌측에는 비교적 한가로운 ‘건 비치’, 우측에는 서핑 등의 레저 스포츠가 가능한 ‘투몬 비치’가 위치한다. 호텔은 62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오션뷰를 갖춘 34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사전 예약을 하면 발코니 조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더 츠바키 타워의 오션뷰 사랑은 객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탁 트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인피니티 풀, 간단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풀 사이드 누누 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하는 클럽 라운지,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을 맛볼 수 있는 밀라노 그릴 -라 스텔라-까지 모두 에메랄드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 호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제 오픈한 지 2년이 조금 더 된 호텔이지만 매달 한 층 전체를 휴업하고 보수해 시설 노후를 막고 있다는 점이다. 또 호텔 곳곳에 한국인 직원을 배치해 한국인 투숙객을 배려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위트룸에 딥티크를, 스탠더드룸에는 네츄라 비세의 어메니티를 배치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소다.
더 츠바키 타워 옆에는 해변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의 편의시설을 공유하는 ‘호텔 닛코 괌’이 자리한다. 더 츠바키 타워와 동일한 프리미어 호텔 그룹 산하의 호텔로 이곳에선 72m 길이의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와 해변 휴양을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체크인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등 고객 편의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