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콘돔 대신 쉽게 피임할 수 있는 방법 4

살정제는 말 그대로 정자를 죽이는 외용 피임약으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거품, 크림, 젤리, 발포성 정제, 좌약 등 다양한 형태로 실온에서는 고체 형태지만 질 안에 도포할 시 체온에 의해 녹으면서 정자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관계 최소 10분에서 1시간 전 도포하는 것이 좋다. 1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할 것.
 
 
루프는 여성의 자궁안에 피임 장치를 넣어 수정란 착상을 막는 피임법이다. 피임 원리는 자궁내막에 경증의 염증을 일으켜 착상을 방해하는 방식. 루프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3~5년간 장기간으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피임에 실패할 확률은 1% 미만으로 안정적이기도 하다. 더 이상 피임을 원치 않는 경우, 제거를 통해 다시 임신을 할 수도 있다.
 
 
3년에 1번 팔에 배란 억제와 수정&착상을 방해하는 에토노게스트렐을 삽입으로 피임법. 먹는 피임약에 비해 간단한 시술로 3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피임을 유지할 수 있고, 생리도 방해하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복용하는 피임약에는 인체에 해로운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는데, 임플라논에는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 걱정도 없다.
 
 
여성용 콘돔을 일컫는 말인 페미돔. 1990년대에 등장해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지만, 인지도는 적다. 질 내에 콘돔처럼 씌우는 방식으로 형태가 비슷하지만 크기는 더 크다. 피임효과도 뛰어나고 사용도 간편해 남성 콘돔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피임법. 페미돔과 콘돔의 동시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