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 캠핑카 구매 가이드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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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집, 캠핑카 구매 가이드

레이부터 트럭까지. 가장 작은 것부터 가장 큰 것까지. 디젤부터 전기차까지. 지금 당신이 살 수 있는 최선의 캠핑카들만 모았다.

박호준 BY 박호준 2022.11.03
 
HYUNDAI STARIA LOUNGE CAMPER 4HYUNDAI STARIA LOUNGE CAMPER 4

HYUNDAI STARIA LOUNGE CAMPER 4 

자동차 제조사가 작정하고 캠핑 전용 모델을 만들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잘 보여준다. 스타리아 캠퍼는 지난 4월, 11인승과 4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오토캠핑 경험이 많고 관련 장비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11인승,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고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4인승이 어울린다. 4인승에는 11인승에 들어가지 않는 빌트인 냉장고, 접이식 실내 테이블, 샤워기 등 다양한 편의 장비가 가득하다. 소소하지만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은 3열 시트를 반대 방향으로 접는 ‘뒤보기 모드’다. 트렁크를 열고 뒤보기 모드로 바꾼 시트에 앉으면 그곳이 어디건 나만의 거실이 된다. 스타리아를 베이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에도 들어갈 수 있다.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물론이다. 캠퍼4는 모든 옵션을 다 넣었을 때 7848만원이다. 

 
 
COVAN 690

COVAN 690

COVAN 690 

어차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는 걸 포기했다면 차라리 스케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코반 690이라는 모델명은 차체 길이가 6.9m라서 붙은 이름이다. 르노 마스터를 베이스로 하는 코난 690은 1종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다.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편리한 샤워시설이다. 180cm의 성인 남성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씻을 수 있다. 습기가 배출되도록 창문을 만들어놓은 것은 기본이다. 600Ah짜리 배터리를 사용해 2박 3일 동안 전기를 마음껏 쓰더라도 거뜬하다. 1999년부터 르노삼성과 현대자동차에 자동차 부품을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가 엿보인다. 9380만원이면 바퀴 달린 원룸을 가질 수 있다. 


  
 
ELECTRICBRANDS XBUS CAMPER OFFROAD

ELECTRICBRANDS XBUS CAMPER OFFROAD

ELECRTICBRANDS XBUS CAMPER OFFROAD 

캠핑을 즐기기엔 전기차가 내연기관 모델보다 더 적합하다. 밤새 공조 장치를 틀어도 거뜬한 배터리 덕이다. 매연을 내뿜지 않으므로 환경오염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독일의 전기차 모듈 회사에서 선보인 캠퍼 오프로드 모델은 소형 SUV 크기의 미니밴이다. 배터리 크기를 45kWh로 업그레이드하면 최대 600km까지 달릴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물탱크를 탑재하고 있고 TV와 인덕션을 옵션으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 지붕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 루프가 적용됐다. 2023년 독일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현지 가격은 2만9720유로(약 4200만원)다. 


 
 
CHEILMOBILE OVERLAND KHAN

CHEILMOBILE OVERLAND KHAN

CHEILMOBILE OVERLAND KHAN  

아프리카에는 ‘트러킹’이라고 부르는 대륙 횡단 트럭 여행 패키지가 있다. 비포장도로를 달리기 위해 버스 대신 지상고가 높고 힘이 강력한 트럭을 개조해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그것처럼 크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트러킹을 즐길 수 있다. 제일모빌이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칸을 개조해 만든 오버랜드 칸을 이용하면 말이다. 오프로드를 겁내지 않아도 된다는 건, 남들은 갈 수 없는 곳에서 한적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참고로 오버랜드 칸의 베이스가 되는 렉스턴 칸은 모노코크가 아닌 프레임 온 보디 방식을 적용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르노 마스터나 기아 봉고를 이용해 만든 캠핑카와 달리 자동변속기인 점도 수동 운전이 낯선 사람에겐 큰 메리트다. 화장실까지 딸린 오버랜드 칸의 가격은 6990만원이다. 

 
 
BANDI TRAVELBANDI TRAVEL

BANDI TRAVEL  

사진을 보기 전까진 믿지 못했다. 경차인 레이에 다리를 쭉 뻗고 눕는 것으로도 모자라 24인치 TV와 전자레인지, 60L 물탱크까지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루프 덱을 설치해 지붕 위에 텐트를 올리면 조그마한 레이 한 대에서 최대 4명이 잘 수 있다. 차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오래 머물렀을 때 발생하는 꿉꿉한 냄새를 창문을 열지 않고도 배출하는 환풍 장치는 반디가 자랑하는 특장점이다. 작은 차에 장비를 바리바리 실었을 때 차체 하부에 무리가 갈 것을 대비해 제작업체인 반디는 서스펜션을 보강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레이 2인승 밴을 구매하고 트래블 모델로 바꾸었을 때 드는 총 비용은 2665만원이다. TV와 빔프로젝터, 루프 박스 같은 옵션을 추가하더라도 3000만원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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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박호준
    PHOTO 현대자동차/반디/코난/제일모빌/ELECTRICBRANDS
    ART DESIGNER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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