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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 기념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스테인리스스틸.
지난 11월 23일 밤, 스위스 워치메이커 오메가가 런던에서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블랙 타이 이벤트를 열었다. 이언 플레밍의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한 25편의 영화 속 007 제임스 본드는 살아 있는 전설이자 마치 실존 인물처럼 느껴지는 캐릭터다. 오메가는 1995년 영화 〈골든 아이〉를 시작으로 제임스 본드의 시계로 활약하면서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007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틱한 경험을 선사했던 이번 이벤트 또한 그러한 인연의 연장이었다. 영화 속 본드 카와 기발한 장비, Q의 연구실에서 사용되는 기기와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오메가 시계의 전체 라인업 등으로 꾸며진 행사장은 ‘극적인 스파이의 밤’이라는 제임스 본드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게 해주었다. 특히 오랜 시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온 다니엘 크레이그가 참석해 스토리텔링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제임스 본드이자 오메가의 앰배서더이기도 한 다니엘 크레이그.
007 시리즈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이번 이벤트에서 오메가는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 기념 에디션 씨마스터 모델 두 가지와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첫 번째 모델은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씨마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씨마스터 다이버 300M’. 42mm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사파이어 케이스백에 007 영화의 유명한 오프닝 시퀀스를 새겨 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롤리팝 센트럴 세컨즈 핸드의 회전과 연결되어 나타나는 무아르(moire) 효과의 애니메이션이 기발함을 더했다. 정확도가 뛰어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으로 구동되며, 영화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오메가 시계와 동일한 메시 스타일의 브레이슬릿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양극 산화 처리된 블루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베젤과 다이얼, 레이저로 각인된 물결 패턴의 다이얼, 화이트 수퍼 루미노바를 채운 다이빙 스케일 베젤 등 새로운 모델의 면면은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제임스 본드의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했다. 세 개의 도트로 장식해 007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재현한 블루 우드 박스 또한 이번 기념 에디션 모델에 가치를 더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캐노푸스 골드.
두 번째 모델은 오랜 시간 그 광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의 18캐럿 ‘캐노푸스 골드(Canopus Gold™)’로 제작되었다. 천연 실리콘 소재의 그레이 다이얼을 적용하고 10가지 트로피컬 컬러를 띤 그린과 옐로 천연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베젤로 완성되었다. 스테인리스스틸 모델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백에서 제임스 본드의 실루엣과 무아르 효과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7로 구동되며, 18캐럿 캐노푸스 골드 소재의 브레이슬릿과 버클이 장착되었다.
브러싱 처리된 티타늄, 멀티컬러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세일링 브레이슬릿,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원형과 사각형 커프링크스까지 모든 제품이 60주년을 맞은 007 제임스 본드 스타일을 멋지게 표현했다.
티타늄과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세일링 브레이슬릿,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커프링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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