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슬램덩크 신드롬! 원조 냉미남, 서태웅 TMI 12

1. 중학교 시절부터 농구 천재로 유명했다. 농구 명문고인 ‘능남고’의 유명호 감독의 강력한 구애를 받았으나,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북산고’에 진학했다. 서태웅 희대의 명언 “가까우니까”의 탄생 배경.

2. 마이클 조던을 모티브 삼아 탄생한 캐릭터다. 등번호는 11번이지만 자체 연습 경기에서 23번이 박힌 연습복을 입고 뛰기도 했다. 턴어라운드 슛, 더블 클러치 등을 보면 마이클 조던과의 플레이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3. 농구도 농구지만, 싸움도 엄청 잘한다. 첫 등장에서 영걸을 비롯한 3학년 불량배를 혼자서 쓸어버린 적이 있다. 강백호의 박치기를 맞고 유일하게 혹이 나지 않은 사람이기도.
4. 연재 당시 유독 사망 루머가 많이 돌았다. 187cm에 몸무게 75kg로 상당히 말랐고, 항상 잠을 자는 것은 ‘뇌암'이 있는 사람의 징조라는 말까지 있었다. 지금도 구글 일본어 검색엔 ‘서태웅 사망’이라는 자동완성어가 있을 정도.
5. 냉미남의 원조. 잘생긴 얼굴과 우월한 농구 실력으로 친위대라고 불리는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3명으로 시작했으나 지역예선 4강에 올라갈 땐 객석의 반이 친위대였을 정도. 가나가와 지역 전체에 퍼져 있으며 원정도 다니는 열렬한 팬클럽이다.
6. 서태웅의 일본어 원명은 ‘루카와 카에데(流川楓)’. 흐르는 냇물의 단풍잎이라는 뜻으로 지금까지도 멋진 네이밍으로 불린다. 한국 편집자가 지은 ‘서태웅’은 편집자의 졸업앨범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7. 지역 예선전 후 미국 유학도 고려했지만 안선생님이 붙잡아 계속 북산의 선수로 활약한다. 안선생님은 서태웅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고교 선수가 돼라’는 말을 했다.
8. 미국 가수 ‘프린스’를 좋아한다. 이어폰을 낀 채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서 프린스의 ‘New Power Generation’과 ‘Diamonds and Pearls’의 가사가 나온다.
9. 1학년 새내기임에도 카나가와현에서 예선 평균 득점 2위를 기록했다. 1학년 중 유일하게 카나가와현 베스트 5에도 뽑혔다.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서 모두 능한 멀티플레이어며 3점 슛도 대부분 성공한다.
10. 만화책 초기에는 쌍꺼풀이 있었지만, 뒤로 가면서 쌍꺼풀이 없어졌다.
11. 말 수가 아주 적고, 여자에게도 관심이 없다. 작화 중 독백이 가장 없는 캐릭터이기도. 서태웅에게 관심 있는 채소연에게 “넌 뭐야? 귀찮게 하지 마”라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12.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결국 마지막 회에선 일본 청소년 국가 대표팀 선수로 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