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를 맞이한 2023. 추워진 날씨만큼 난방을 더 많이 틀고 싶지만, 올해는 마음 놓고 난방을 틀 수도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고, 그로 인한 여파로 한국의 난방비 역시 적게는 몇만 원, 많게는 몇 배가 올랐다. 추워도 너무 추운 올해 겨울. 가정에서 옷을 껴입는 것 외에도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간단한 레시피로 난방비를 절약해 보는 건 어떨까.
[계피] 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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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코리아
STEP 1. 껍질째로 와인과 함께 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한 과일들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껍질에 왁스가 있는 과일들 (오렌지, 레몬, 귤 등)은 베이킹 소다로 문질러서 왁스를 제거해 준다.
STEP 2. 과일을 슬라이스한 후, 와인, 시나몬스틱, 팔각, 정향과 함께 냄비에 넣어 가열한다. STEP 3. 끓기 시작하면 10-15분은 강한 불로 와인의 알코올 성분을 날려준다.
STEP 4. 불을 줄여 약불에서 5분, 뚜껑을 덮고 약불로 10분 정도 뭉근히 끓여준다.
STEP 5. 설탕 혹은 꿀 2스푼 정도를 넣어준다. 와인의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어서 맛을 보며 당도를 맞추어 주자.
STEP 6. 식은 후 재료를 걸러 주면 완성.
**와인은 저렴한 와인으로 구매해도 상관없으며, 포트와인과 같이 단미가 강한 와인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생강] 배 생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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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생강의 껍질을 벗겨낸 후, 물에 담가 생강의 전분기를 빼 준다.
STEP 2. 생강의 물기를 말린 후, 편을 썰어서 껍질을 벗긴 배와 함께 갈아준다.
STEP 3. 갈아낸 배, 생강의 즙과 건더기를 분리한다.
STEP 4. 분리된 즙과 설탕을 1 : 1 비율로 섞어 약불에서 35-40분 졸여준다. 이때 너무 많이 졸이면 쓰거나 탄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STEP 5. 흐르는 꿀 정도의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식힌 후, 멸균된 병에 보관한다.
STEP 6. 따뜻한 물에 취향껏 1-2 스푼 정도를 타셔 먹으면 완성.
** 갈아낸 배와 생강의 건더기를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배 생강청에 넣어도 좋다.
[부추] 해물 부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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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잘 씻은 부추를 약 5cm 길이로 잘라준다.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해준다.
STEP 2. 자른 부추와 양파를 부침가루와 섞은 후 탄산수를 넣어준다.
STEP 3. 해산물(오징어, 냉동 오징어, 냉동 해물 믹스, 조갯살 등등 취향껏 넣어주자)을 반죽에 넣고 잘 섞어준다. 냉동 해물은 해동한 후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주어야 반죽의 점도가 유지가 된다.
STEP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얇게 펼쳐 구워준다. 이때 반죽을 얇게 펼수록 더욱 바삭한 부추전을 즐길 수 있다.
STEP 5. 가장자리가 바삭 해지도록 뒤집어주면서 부쳐주면 완성.
**탄산수는 반죽을 굽거나 튀겼을때,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탄산수가 없다면 일반 물을 넣어도 무관하다.
[단호박] 단호박 에그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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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단호박의 겉면을 베이킹 소다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준다.
STEP 2. 물기를 제거한 단호박을 전자레인지에 통으로 넣고 3분 돌린 후, 꼭지 부분을 자른 후 속을 파 준다.
STEP 3. 속을 판 단호박 안에 달걀을 넣고,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순서로 넣는다. 이때 달걀노른자는 꼭 터뜨려서 풀어주자.
STEP 4. 에어 프라이어나 오븐에서는 180도 15분, 전자레인지에서는 뚜겅을 덮어주고 4분, 4분 두 번에 나누어 총 8분을 돌려주면 완성.
**취향에 따라 베이컨, 햄, 양파 등을 함께 넣어도 단짠의 밸런스가 좋은 에그 슬럿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