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로 돌아온 이제훈 맛집 5

점심시간에 가도 인기 메뉴가 품절될 정도로 사랑받는 선정릉역 근처 돈가스 맛집. 이제훈도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일찍 방문한 곳이다. 안심, 등심, 치즈 카츠, 카레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등심 카츠는 품절이 빠르다고 하니 참고하자. 추천 메뉴는 치즈 카츠. 치즈가 넘칠 정도로 듬뿍 들어있어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미에 그릇을 다 비우게 될 것. 이제훈도 하나 남은 돈가스를 아쉬워하며 먹었으니 꼭 주문해 보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지로도 알려진 이곳은 고기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아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거기에 노포 감성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방문한다고. 모둠구이를 시키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껍데기까지 푸짐하게 나오는데 식감과 육향이 오묘하게 달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기 한 점을 숙성 묵은지에 싸 먹어보자. 고소한 고기에 새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단골 되는 것은 시간문제. 이제훈뿐만 아니라 이종석 등 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이유를 알겠다.
 
 
이제훈, 송민호를 비롯한 셀럽들도 줄 서서 먹는다는 송파의 디저트 맛집. 12시 오픈이지만 한참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매일 긴 줄을 잇는다. 파이류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속이 꽉 찬 미트 파이는 짭조름한 고기의 육즙과 부드럽고 고소한 빵의 완벽한 조합 덕에 가장 인기 메뉴라고. 거기에 스프도 함께 추천하고 싶은데 파이류를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에 줄 서서라도 먹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겠다.
 
 
인천으로 가보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뒤로 더욱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곳은 한치 보쌈으로 유명하다. 한치와 양배추를 비법 양념에 버무려 속을 만드는데 고기와 함께 배추에 싸 먹으면 꼬들꼬들한 식감과 중독성 강한 새콤함에 자꾸만 손이 갈 것. 여기에 소면까지 추가하면 일반 보쌈과는 차원이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제훈뿐만 아니라 봉태규, 옥택연, 김혜자까지 이곳을 찾았다니 인천에 들른다면 꼭 방문해 볼 것. 식당 내부가 협소한 편이라 포장을 해가는 것도 좋겠다.
 
 
모범택시 1에서 이제훈이 짜장면을 맛있게 먹던 곳.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있어 뷰와 분위기부터 매력적인 군산의 중국집이다. 1973년부터 운영했지만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에 주민은 물론 일부러 찾는 관광객 단골들이 많다고. 특히 짬뽕이 인기 메뉴인데 쉽게 볼 수 없는 푸짐한 양의 홍합과 동죽, 맛조개까지 들어가는 데다 살짝 묵직한 식감이 마치 장칼국수를 떠올리게 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의 탕수육은 어떤 메뉴와도 조합이 좋으니 함께 주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