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슈즈 '무브'와 '트라이포드 미드'의 대안이 없는 이유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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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슈즈 '무브'와 '트라이포드 미드'의 대안이 없는 이유

새롭게 돌아온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하이킹 슈즈 모델 ‘무브’와 ‘트라이포드 미드’. 이 두 모델을 대체할 신발이 있을 수 없는 아주 기술적인 이유.

박세회 BY 박세회 2023.04.02
 
위쪽부터 무브 베이지, 무브 그레이시 카키, 무브 화이트, 무브 탄, 무브 카키 모두 20만원 대 코오롱스포츠.

위쪽부터 무브 베이지, 무브 그레이시 카키, 무브 화이트, 무브 탄, 무브 카키 모두 20만원 대 코오롱스포츠.



#MOVE

어번 스트리트 디자인의 겉모습 속에 한국의 산악 지형에 최적화된 필수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테크니컬 하이킹 슈즈. 2020년부터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모델로 활약하던 무브가 2023년 다시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돌아왔다. 10% 향상된 미드솔의 쿠셔닝으로 워킹, 러닝, 하이킹 등 모든 액티비티를 아우른다. 그러나 역시 무브의 근본은 릿지화에서 영감을 받은 발끝의 감각이다. 바위가 많은 한국 산의 정상에 오를 때면 발끝까지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신끈의 구조와 발끝을 보호하는 토캡, 아웃솔의 유려한 곡면 그립이 어프로치 기능을 최대화한다.
 
 



ANATOMY OF #MOVE
 
(1) Reflective Material
빛에 노출되면 이를 반사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띄는 소재를 웨빙 테이프 등 신발 곳곳에 적용해 깜깜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다.
(2) Move-Fit
발 전체를 감싸주는 독보적인 착화감은 한국인의 발에 맞춘 완벽한 핏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5개의 코를 꿰는 구조를 가진 보통의 러닝화 혹은 하이킹 슈즈와는 달리 릿지화에서 영감을 받아 발끝에 한 코가 더 있어 발등 전체를 단단하게 조여준다.
(3) Rubber Cap
토캡과 힐캡의 중요성은 바위산을 타본 사람만이 안다. 무브는 이 부위의 가죽 소재 위에 고무로 된 캡을 덧대 고통에 가장 취약한 부위인 발가락과 발톱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겼다. 
(4) Leather+Mesh Upper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스플리트 소가죽이 갑피 디자인의 큰 축을 담당한다. 그러나 신 안쪽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밖으로 내뿜는 고어텍스의 투습 기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메시 소재로 조화를 꾀했다. 
(5) Gore-tex
인류 의복의 역사를 바꾸고, 우주복을 만드는 데 사용됐던 고어텍스는 무브가 가진 강인함의 요체 중 하나다. 닿는 물을 튕겨내고 내부에서 생긴 땀은 외부로 배출한다. 물웅덩이 따윈 그냥 밟고 지나가자.
(6) OrthoLite Insole
미드솔과 함께 충격 흡수의 핵심인 인솔. 독특한 오픈셀 구조의 고탄력 스펀지 소재로 업그레이드된 무브의 인솔은 항균과 방취는 물론 통기성과 충격 흡수에도 우수하다.  
(7) Phylon Midsole
고급 러닝화에 주로 사용하는 파일론 미드솔의 물성으로 이전 제품에 비해 쿠셔닝이 10% 향상됐다. 뒤꿈치 쪽으로 살짝 말려 올라간 곡선은 발에 느끼는 피로감을 줄이는 데 크게 한몫한다.
(8) Vibram Megagrip Outsole
등산화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접지력은 아웃솔이 결정한다. 아웃솔의 명가인 비브람사의 고성능 고무 컴파운드 소재인 비브람 메가그립으로 건조한 지형과 습한 지형 모두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의 야외 활동에 착용하기 좋다. 
 
 
왼쪽 위부터 트라이포드 미드 카키 29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블랙 29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베이지 32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오렌지 29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차콜 32만원 모두 코오롱스포츠.

왼쪽 위부터 트라이포드 미드 카키 29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블랙 29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베이지 32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오렌지 29만원, 트라이포드 미드 차콜 32만원 모두 코오롱스포츠.

 

#TRIPOD MID

트라이포드 미드는 코오롱스포츠가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웃도어 슈즈다. 2020년에 탄생할 때만 해도 그저 신기하게 생긴 신발인 줄 알았는데, 고프코어의 유행으로 트렌드의 한가운데에 섰다. 그러나 화려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이 하이킹 슈즈의 전부는 아니다. 산양의 발굽처럼 독립적으로 갈라진 3개의 아웃솔 구조가 지면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면적응성을 높였으며, 앞뒤로 부드럽게 말아 올라간 비브람의 롤링게이트 시스템(Rollingait System)은 발 뒤꿈치가 지면에 먼저 닿는 자연스러운 걸음을 유도해 평지와 경사면에서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을 이끌어낸다.
 
 
 
ANATOMY OF #TRIPOD MID
 
(1) Stylish Upper
차콜과 블랙을 바탕으로 옐로와 탠저린 컬러가 가미된 대표 모델에서 볼 수 있듯이 갑피 디자인이 무척 트렌디하다. 또한 발목 부위가 얇고 유연해 바위나 돌, 나무뿌리 등의 장애물이 산재한 지면에서도 부드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 Recycling Material
신끈과 웨빙 테이프 모두 리사이클 PET 원사로 제작했다. 환경을 위한 모든 변화는 아무리 작아도 반드시 필요하다.
(3) Rubber Cap
토캡의 중요성은 바위산을 타본 사람만이 안다. 트리이포드 미드는 이 부위의 가죽 소재 위에 고무로된 캡을 덧대 고통에 가장 취약한 부위인 발가락과 발톱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겼다.
(4) OrthoLite Insole
미드솔과 함께 충격 흡수의 핵심인 인솔. 독특한 오픈셀 구조의 고탄력 스펀지 소재로 업그레이드된 트리이포드 미드의 인솔은 항균과 방취는 물론 통기성과 충격 흡수에도 우수하다.
(5) Gore-tex
견고한 방수 기술과 최적화된 투습성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를 지속해주는 고어텍스 소재의 부띠가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발의 어퍼 부분을 완전히 감싸고 있어 조금 깊은 물웅덩이를 밟는 데도 주저할 필요가 없다.
(6) Adaptive Zone
힐 부분이 3개의 파트로 분리된 구조로 되어 있어 각 파트가 지형에 맞춰 독립적으로 작동해 지면 적응성을 높이도록 설계했으며, 아웃솔과 미드솔을 완전하게 접착하지 않음으로써 독립적인 움직임을 더욱 활성했다.
(7) Rollingait System
높은 접지력으로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유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비브람 롤링게이트 시스템을 적용해 평지뿐 아니라 경사면에서도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을 이끌어내 보행자의 근육 피로도를 줄여 오랜 시간 걷는 활동에 착용하기 적합하다. 
(8) Vibram Megagrip Outsole
고성능 고무 컴파운드인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을 사용해 접지력과 안정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은 낮췄다. 지형 적응력과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오랜 시간의 야외 활동 및 중장거리 하이킹에도 착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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