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크롭의 계절

여전히 올라가는 중.

프로필 by ESQUIRE 2023.03.23
 
CELINEDSQUARED2MSGMMUGLERACT №1NAMESAKETHOM BROWNEVTMNTSLOUIS VUITTONY/PROJECT
한철 불타오르고 금세 식을 것 같았던 크롭트 톱의 유행이 여전히 건재하다. 이번 시즌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방식의 크롭트 룩을 선보였으니까. 오히려 진화를 거듭하는 것처럼 길이는 과감하게 짧아지고 소재와 디자인은 훨씬 다채로워졌다. 뮈글러의 슬리브리스 톱은 저지로 만든 목걸이처럼 보일 만큼 짧고, 재킷과 함께 매치한 VTMNTS의 톱은 가슴만 겨우 가리는 정도. 디스퀘어드2와 알레드 마티네즈는 2000년대 미식축구 선수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크롭트 티셔츠의 양식을 그대로 가져온 반면 톰브라운, MSGM, 셀린느는 페미닌한 디테일을 더해 재킷과 셔츠, 니트 등으로 크롭트 톱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올해의 크롭트 트렌드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다. 지금 당장 복근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Credit

  • EDITOR 성하영
  • ART DESIGNER 김대섭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