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의왕 장어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 ‘맛있는 녀석들' 조차도 처음 접해봤다는 ‘파김치 장어 전골’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맛이라고. 최소 3일 냉장 숙성한 장어와 한 달간 숙성한 파김치를 육수와 함께 푹 끓이면 얼큰한 감칠맛과 고소함이 넘치는 전골이 완성된다. 부드러운 장어에 파김치를 돌돌 감싸서 먹으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고. 주문 시 입맛을 돋아주는 샐러드와 호박전부터 장어와 곁들여 먹기 좋은 양파 장아찌와 계란찜 등 약 10여 종의 반찬을 내어주니 푸짐하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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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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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서울로 향해보자. 국회의사당역 부근에 위치한 이곳 역시 장어와 파김치의 이색 조합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곳은 전골에 들어가는 장어는 미리 초벌 단계를 거쳐 훈제 향과 탱탱함이 끝까지 살아있다고. 장어와 묵은 파김치 그리고 두부와 버섯까지 함께 푹 끓여 완성된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은 해장으로도 안주로도 제격이다. 장어는 파김치와 함께 깻잎 쌈으로 먹으면 아주 별미라고 하니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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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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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천동에 위치한 숯불 장어구이 전문점. 특이하게도 이곳은 빨갛게 양념된 장어를 전골에 얹어주는데 매콤하고 달달한 소스가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오직 국내산 특 사이즈 장어만을 취급하여 남다른 식감과 신선함을 자랑한다고. 또한 소스부터 육수까지 직접 만들어 영양 가득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9가지가 넘는 반찬과 샐러드바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곁들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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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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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장어 전골’을 논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이곳. 역곡역 근처 상상시장에 위치한 이곳은 ‘1박 2일’ 그리고 최근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도 소개되었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이곳 역시 매콤한 파김치와 장어를 푹 끓여가며 먹을 수 있게 내어주는데 장어를 김과 생강과 함께 싸먹으면 금상첨화라고. 전골을 다 먹어갈 때쯤 볶음밥을 주문하면 참기름과 부추를 넣고 사장님이 직접 알맞게 볶아주니 놓치지 말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밀키트로도 구매 가능하니 거리가 멀다고 포기하지 말고 꼭 한번 즐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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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장어구이 파김치장어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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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위치한 장어 수족관이 반겨주는 이곳. 매일 아침 전남 광양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장어만 취급하는 이곳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로 만든 제철 반찬을 내어주며 쌀밥 또한 솥에 제조해 준다고. 탱글한 장어와 부드러운 파김치를 찰진 밥에 얹어 함께 즐기다 보면 어느새 밥을 추가 주문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