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시작! 가볼 만한 맛집 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한창인 잠수교. 플리마켓, 포토존, 이벤트 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잠수교 축제 갔다가 가볼 만한 근처 맛집들을 소개한다.  
 
 
구반포역 근처 한신상가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맛집. 매콤 달콤한 맛이 중독성이 강해 한번 맛보면 또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떡이 가늘고 쫀득해 먹기도 쉽고 양념이 잘 배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떡볶이보다 더 유명한 튀김 순대는 바삭한 식감 뒤에 순대 본연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 꼭 시켜야 할 메뉴 중 하나다. 튀김만두는 얇은 페스츄리를 여러 겹 겹친 듯한 소가 달달한 맛을 내 오묘한 맛을 내니 함께 주문해 볼 것.
 
 
잠수교에서 쭉 내려와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찾을 수 있는 딤딤섬. 이름 그대로 딤섬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샤오롱바오, 하가우는 물론 챠슈바오와 커스터드 번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꼬들꼬들한 에그누들이 풀어진 완툰탕면은 딤섬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니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 여럿이 방문해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세트 메뉴도 좋은 선택지다.
 
 
반원칼국수이면서 한신치킨. 이곳의 이름은 둘로 나뉜다. 치킨을 한번 맛보면 이곳이 왜 치킨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게 될 것. 적절히 염지된 닭을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맛이 좋다. 단짠단짠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양념 소스가 특히 맛있으니 양념치킨은 필수 메뉴. 수제비나 칼국수를 함께 시켜 먹으면 술이 절로 들어가는 최고의 안주가 되어주니 반반 치킨과 칼국수 또는 수제비 조합을 추천한다. 저녁 6시가 넘으면 웨이팅이 필수니 서둘러 가보자.  
 
 
반포쇼핑타운 지하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특히 낙곱전골이 유명한데 큼직하고 통통한 낙지 두 마리와 고소한 곱창이 듬뿍 들어간다. 거기에 소고기까지 더해지니 푸짐하게 여럿이 즐기기 좋겠다. 양파를 접시 삼아 날계란을 올려주는데 계란이 국물에 풀어지면 국물이 탁해져 시원한 맛이 덜해지니 최대한 익혀 먹는 것을 추천한다. 주류를 시키면 얼음 바구니에 넣어 제공해 주는 덕에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이 애주가들의 아지트가 된 이유를 알겠다.
 
 
한강에서 좀 더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목하자. 솔빛섬 위에 떠 있는 와인바 무드서울은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압도적인 뷰에 맛있는 안주까지 더해지니 예약이 필수인데 매월 10일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하며 홀 좌석, 바 좌석, 창가 좌석으로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추천 메뉴는 무드리조또. 연어알, 관자, 성게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가 입안에서 느껴지는 바다 내음이 일품이다.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