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동굴 속에서 즐기는 이색 맛집 4

일제강점기 때 무기 창고로 썼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용꿈. 들어가는 입구는 평범해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은 아귀찜, 아구탕이 주메뉴로 푸짐하게 들어 있는 해물과 매콤한 양념의 조합이 일품이다. 통통한 아귀는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며, 먹고 난 후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식사를 마친 뒤 동굴 안쪽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사진까지 남겨보자.  
 
 
경남 창원 가포동에 위치한 동굴집. 동굴 식당으로 여름에는 춥고, 겨울에는 따뜻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는 한방 닭백숙부터 오리백숙, 오리불고기 등 몸보신 음식이 가득하며, 백숙을 주문할 경우 1시간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중 인기 메뉴 오리불고기는 매콤한 양념에 눈꽃 치즈를 가득 올려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참고로 늘 웨이팅이 넘치는 곳이니 테이블링 앱을 통해 예약하고 방문해 보자.
 
 
황장산 동굴에 위치한 레스토랑 까브. 큰 규모의 동굴로 레스토랑 들어가는 길이 탐험하는 듯한 흥미로움을 준다. 곳곳에 비치된 조명은 신비로운 감성을 주며 엔틱한 인테리어까지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동굴 안쪽에는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을 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스테이크 파스타 외에도 다양한 와인과 커피를 맛볼 수 있으니 이곳에서 풀코스로 누려보자.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잠봉뵈르 전문점 불란서그로서리. 오래된 동굴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내부까지 유럽 감성의 인테리어로 여행에 온듯한 감성을 자아낼 것. 분위기만큼이나 맛의 퀄리티도 높은 잠봉뵈르는 바삭한 오리지널 바게트와 오일이 첨가된 부드러운 바게트를 고를 수 있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맛은 기본에 충실한 잠봉뵈르도 훌륭하지만, 바질소스를 더한 잠봉뵈르도 인기 메뉴니 취향에 맞게 주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