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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이 2024년 S/S 맨즈 컬렉션을 7월 18일에 공개했다.
테일러링에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인 만큼 컷과 비율, 실루엣에 중점을 둔 간결하고 정제된 디자인이 주를 이룬 컬렉션. 지난 시즌에 이어 해부학을 계속해서 탐구했는데, 이번 시즌엔 곡선의 형태에 주목했다. 둥글고 과장된 숄더 재킷, 미니멀한 조거 팬츠, 플레어한 턱시도 재킷, 드레이핑한 케이프 등에서 곡선의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날렵한 실루엣으로 제작한 옷에는 세레모니 자수와 하네스 아플리케는 맥퀸의 아카이브에서 착안한 디테일을 가미하거나 허리에 체인을 달아 부드러운 터치를 더했다. 특히나 사이먼 언글레스가 고안한 주름 프린트를 자카르 자수로 코트나 재킷 위에 구현하며 주름이라는 곡선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한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3차원의 핸드 크로셰 니트와 명암의 대비가 강조되게 제작하는 키아로스쿠스 꽃 모티프로 한층 더 입체적인 컬렉션을 완성했다.
Credit
- EDITOR 이다은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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