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을 품은 전국 펜션 4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이리스 펜션은 마치 마을 단지에 들어선 듯한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쾌적한 객실부터 성인들을 위한 수심의 수영장, 개별 바베큐 테라스, 습식 사우나까지 즐비한 이곳. 객실은 총 9개로 기준 인원은 2인부터 최대 1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돌에 물을 뿌려 생기는 증기로 습도를 조절하는 북유럽 감성의 습식사우나다.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한 습식 사우나 때문에 휴가철 예약이 치열하니 서둘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울창한 숲속에 ‘곰사냥을떠나자’ 펜션이 숨어 있다. 이곳은 안락한 통나무와 흙벽돌로 구성된 외간의 별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객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리모델링되어 깔끔하다. 불가마 모양의 황토찜질방은 투숙객 한정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땀도 빼고 빠른 혈액순완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번 휴가에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모두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나 혼자산다>에서 농구선수 허훈이 다녀가서 유명해진 웰빙황토골펜션. 숲속의 맑은 공기, 1급수의 천연 계곡, 울창한 나무 그리고 독체 숙소는 촌캉스로 최적의 장소다. 이곳의 찜질방은 11개 객실 중에서 4개의 객실에만 마련되어 있다. 객실 이름은 새소리, 물소리, 풍경소리, 풀내음. 아쉽게도 8월까지는 찜질방에 불을 때지 않는다고. 9월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번엔 울산으로 떠나보자. 인우드펜션형찜질방은 연화산 근처에 위치해 객실 내부에 독채로 사용할 수 있는 찜질방이 있다. 가슴이 뻥 뚤리는 마운틴 뷰는 덤. 편백나무 벽과 몽돌로 깔려 있는 바닥은 따뜻한 온도로 찜질하기 좋은 것이 특징. 펜션에서 찜질복을 챙겨 주기 때문에 여분의 옷은 따로 챙겨 가지 않아도 된다. 객실 내부에 미니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