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마트폰은 단순히 외양만 예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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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2 256GB 모델 89만9000원, 512GB 모델 109만9000원 낫싱.
익히 알다시피,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 되었다. 연락 수단을 벗어나 인간의 뇌를 확장하는 도구가 되었고, 그리고 다소 몰개성해졌다. 온갖 기술을 집약하고 휴대성, 화면 크기, 내구성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결국 이런 모노리스 형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조그만 물건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유용성을 감안하면 불평할 계제는 아니지만, 꺾고 밀고 돌리는 온갖 형태와 컬러의 폰을 쓰며 ‘내 폰’이라고 애착을 느꼈던 시절을 떠올리면 아쉬워지는 건 사실이다.
낫싱(Nothing)은 이런 개성 추구가 스마트폰 시대에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브랜드다. 그 정체는 3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인데, 자그마치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들도 포기하는 스마트폰을 만든다. 그것도 아주 독창적인 미감으로. 이번에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폰2의 핵심은 ‘글리프 인터페이스’와 운영체제 ‘낫싱 OS 2.0’이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에 LED 패널이 조합된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조명의 조합들로 신호를 전달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각자의 기호와 이해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높은 자유도까지 제공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름답다는 사실이고 말이다. 낫싱 OS 2.0 역시 사용자의 주의력을 빼앗지 않는 스마트폰이라는 핵심에 걸맞도록 간명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사용감을 자랑하며, 스마트폰의 물리적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5000만 화소의 초광각 및 광각 듀얼 카메라,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8+ 1세대 플랫폼, 4700mAh 배터리, 1-120Hz 가변 주사율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과 256GB, 512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Credit
- EDITOR 오성윤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MONTHLY C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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