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살아났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DONALD TRUMP
오늘 밤도 “나처럼 지적인 사람도 기후변화는 믿지 않는다”라던 트럼프의 말을 떠올려본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되어도 미국이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는 망할 수도 있겠다. 최근 가장 재밌는 건 미국 진보 매체들의 태도 변화다. 아주 오래전 <허핑턴 포스트>에서 일할 때 내 업무 중 하나는 <뉴욕 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 등에 올라온 뉴스를 체크하는 일이었고, 어느 날 아주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동생 격인 <복스>의 홈페이지에 걸려 있는 모든 썸네일이 트럼프로 도배되어 있었다. <워싱턴 포스트>도, <뉴욕 타임스>도 마찬가지였다. 이 페이지의 일러스트처럼 악마화된 트럼프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아마 너무 싫어서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이들은 깨달았다. 트럼프에 대한 자신들의 혐오가 트럼프의 지지층을 더욱 뭉치게 했다는 사실을.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 미국의 진보 매체에 들어가봤다. 이제 그들은 프런트 페이지에 여러 장의 트럼프 썸네일을 전시하지 않는다. 트럼프를 향한 혐오를 전시하지 않아야 이긴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터이다. 기소하면 기소할수록, 혐오하면 혐오할수록 살아나는 남자의 다음 수는 무엇일까?
MONTHLY CELEB
#제이홉, #립우, #우진, #플레어유, #박준형, #옥택연, #김우빈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MOST LIKED ARTICLES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에스콰이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