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제면 라멘집 4

망원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멘지. 닭 육수를 사용하는 토리파이탄 라멘을 전문으로 한다. 진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큼직한 돼지 목살 차슈가 3장을 내어주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차슈를 추가하면 그릇 전체를 덮을 수도 있어 마치 지브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맛집으로 소문나 망원 본점 이외에도 홍대점, 스타필드 고양점에도 오픈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한다.  
 
일심당은 마제 소바가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만드는 이유다. 식감을 자극하는 비주얼은 물론 신선한 식재료가 가득하다. 한 가지 팁이라면 간 마늘을 요청해서 적당히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제공해 주는 밥을 남은 소스에 비벼 먹는다면 화룡점정.  
 
‘사장님이 울트라맨 팬인가?’ 싶은 이곳은 울트라멘이다. 일본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매장에서 직접 뽑은 면으로 라멘을 만든다. 11시간 직접 끓인 돈코츠 육수를 기본으로 된장과 간장 맛의 라멘을 맛볼 수 있으며, 찍어 먹는 재미가 있는 츠케멘, 토마토 라멘이 있다. 특히 토마토 라멘은 흔하지 않아서 맛보길 추천한다. 처음에는 시큼한 냄새가 느껴질 수 있으나 한입 맛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파마산 치즈 가루, 파, 시금치가 올라가 있어 신선하니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니깐. 재료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하니 꼭 네이버 알림을 확인하고 방문하길 추천한다.
 
일본인 셰프가 운영하는 일본 니보시 라멘 전문점. ‘니보시’는 일본어로 ‘쪄서 말린 멸치’라는 뜻으로 멸치 베이스의 맑지만 약간의 짭조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면은 앞서 소개한 곳들보다는 좀 더 꼬불꼬불한 편으로 식감이 좋다. 그리고 라멘 그릇에 멸치가 그려져 있어 조금의 위트까지 녹여냈다. 1인석도 잘 되어 있어 홍대에서 혼밥 하기에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