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공개, 배우 이진욱 방문 맛집 4

이진욱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국숫집이라고 소개한 30년 전통의 노포. 두레국수와 비빔밥의 조합이 가장 인기가 많은데, 재료 소진으로 2시 정도에는 마감되니 발 빠르게 방문하는 걸 권한다. 이진욱의 극찬을 받은 국수는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에 탱글한 쫄면, 쑥갓,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여기에 비빔밥의 경우 위에 각종 채소, 고기 볶음과 무려 계란 프라이 두 개를 얹어 준다. 두 명이 국수 한 그릇씩 주문하고 비빔밥을 나눠 먹으면 든든한 점심 한 끼 가능하다.
 
 
‘아라치 치킨’이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프라이빗한 VIP룸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 연예인, 셀러브리티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역시 인기 메뉴는 ‘치맥’. 단호박 퓨레를 곁들인 매운 간장치킨과 아라치에서 양조한 아라치맥주 벨지안위트의 조합이 좋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단짠’ 혹은 ‘단맵’ 스타일이라 계속 당기는 맛. 치킨, 떡볶이 같이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음식을 비슷한 가격 선에서 하나의 요리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곳. 이번 연말에는 아라치라운지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로 유명한 신촌 명물길 맛집. 질 좋은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은 파스타, 샐러드, 음료까지 한 세트를 인당 2~3만원 대로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달궈진 돌판 위에 스테이크를 테이블에서 바로 구워 준다. 모든 자리에 개별 환풍구가 설치되어 있는 이유다. 갓 구운 스테이크를 끝까지 따끈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잔와인도 레드, 화이트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한 잔 페어링 하기 좋다.
 
 
꾸밈없이 오직 ‘해장국’만을 내건 식당. 1964년에 오픈해 약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의 터줏대감 맛집이다. 이진욱 뿐 아니라 식객 허영만, 이연복 셰프도 방문했다. 메뉴는 설렁탕과 해장국. 각각 주문 가능 시간이 다르다. 밥은 말아 나오는데 밥, 고기, 국물이 딱 3분의 1의 비율로 적절히 들어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김치도 빼놓을 수 없는 명품 조연. 국물이 자작하게 깔린 적당히 쉰 깍두기, 배추김치가 슴슴한 국밥과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