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부문 대통령상 보유, 서울 삼겹살 맛집 4

모차르트 음악을 듣고 자란 소와 돼지만을 취급하는 곳. 고기를 가장 신선히 유지하는 1~2도에서 숙성한다. 인기 부위를 중심으로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구성의 세트가 잘 나와 있어 메뉴 고민을 덜어준다. 더 맛있게 먹는 순서는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순. 특히 이곳 갈매기살이 ‘소고기 같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쫄깃하면서 담백하다. 여기에 화룡점정, 마지막에 새콤한 비빔냉면을 시켜 삼겹살과 육쌈냉면처럼 즐겨보자.
 
 
다양한 특수부위를 만나볼 수 있는 빽돈을 소개한다. ‘종합세트’를 주문하면 꼬들살, 뽈살, 뽈항정, 꽃살이 한 접시에 나온다. 숯불 위에 직화로 구워 향이 더욱 풍부하다. 첫 점은 말돈 소금, 고추냉이를 곁들여 맛보고 그 다음에는 미나리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걸 추천한다. 여기에 시그너처 사이드 메뉴, ‘더티 폭탄 계란찜’을 꼭 맛보자. 몽실몽실한 계란찜 위에 치즈와 칠리마요 소스가 가득 올라가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국내 최초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한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식당. 솥뚜껑 위에 미나리, 고사리와 함께 구워 먹는 흑돼지 오겹살로 유명하다. 관자와 묵은지를 추가해, 고기와 함께 삼합으로 먹는 걸 추천한다. 테이블마다 얼음 바구니가 하나씩 있어 음료를 끝까지 시원하게 맛볼 수 있는 센스는 덤.
 
 
용산 열정도 문화거리의 중심에 위치한 맛집. <줄 서는 식당>에도 등장할 정도로 긴 웨이팅으로 유명하다. 기본에 충실한 ‘두툼 삼겹살’이 대표 메뉴로, 숙성 잘 된 큼직한 고기를 직원이 구워 준다. 이 삼겹살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법. 먼저 안데스 소금을 살짝 찍어 본연의 맛을 즐기다가, 다음 고기는 고추냉이를 올려 명이나물에 감싸 먹는다. 그리고 짭짤한 갈치속젓에도 푹 찍어 한 입. 이 순서를 무한 반복 하다 보면 어느새 비워진 불판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