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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껏, 빠르게 콜드브루를 즐기는 방법

프로필 by 김현유 2024.01.05
 
 
‘콜드브루(Cold brew)’는 일반적인 핫브루(Hot brew) 방식의 커피보다 쓴맛이 적어 깔끔하지만, 한 잔을 얻기 위해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된다.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점적식은 8시간, 물에 원두 가루를 담근 뒤 걸러내는 침출식은 12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니 말이다. 게다가 공기 중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세균 번식이 쉽다는 문제도 있다. 좀 더 부드러운 커피 한 잔을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리스크도 떠안아야 하는 셈이다.
 
드롱기의 새로운 반자동 커피머신 ‘라스페셜리스타 콜드브루’는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다. 단 5분 만에 콜드브루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 한나절은 필요한 콜드브루를 어떻게 그렇게 빨리 얻어낼 수 있을까? 바로 드롱기가 자체 개발한 ‘콜드 익스트랙션’ 기술 덕분이다. 따로 압력을 가하지 않고 상온의 물을 원두에 투과해 커피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물론, 콜드브루 외의 커피도 제조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물론 전문가형 스팀 노즐로 거품이 풍부한 라테까지 만들 수 있으니, 같은 원두로 내린 콜드브루와 핫브루를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하다.

Credit

  • EDITOR 김현유
  • PHOTO 드롱기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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