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의 시그니처 라인 '테이텀2'는 누구를 위하여 만들어졌나?

농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제이슨 테이텀의 두 번째 시그니처 농구화 ‘테이텀 2’가 공개됐다. 테이텀 1과 마찬가지로 NBA 리그 최정상급 포워드의 움직임에 맞춰 설계되어 테이텀의 플레이를 꿈꾸는 선수와 애호가들에게 적합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금 막내'였던 테이텀은 벌써 7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제 테이텀은 코트 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교하게 선점하고 골 밑에서 수비수를 압도하는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이 신발 역시 그런 플레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조던 브랜드의 시니어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Senior Product Line Manager) 데릭 포스터(Derek Foster)는 “제이슨은 여러 뛰어난 자질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지구력입니다”라고 말했다. 포스터가 경기 수와 출전 시간 면에서 리그 상위권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제이슨의 출장 경기수와 출장 시간을 그의 중요한 강점이자 특징으로 꼽은 것은 그런 플레이를 위한 신발은 다르게 디자인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테이텀 2는 시즌 동안 폭발적인 움직임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에서 그를 보호할 수 있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나이키 에어의 ‘나이키 에어 스트로벨 유닛(Nike Air Strobel unit)’을 미드솔 전체에 적용했다.
 
 
테이텀 2의 대담한 디자인은 제이슨 내면의 깊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조던 브랜드의 농구화 디자인 접근 방식인 ‘움직임과 감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제이슨의 코트 위의 여유로운 플레이 스타일과 코트 밖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반영한다. “제이슨은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동시에 리그 최고의 양방향 플레이어로서 아주 활동량이 높은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 시즌 동안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력이 좋은 신발이 필요합니다.” '조던'의 브랜드 익스퍼트 풋웨어 디자이너 브라이언트 클루그(Bryant Klug)가 말했다. “에어 스트로벨의 역할이 바로 그것입니다. (압력이) 발 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부드럽게 전환되게 하고, 유연함을 제공하는 것이 에어 스트로벨의 특징이죠. 이는 발과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농구화를 원하는 제이슨이 가장 우선시하는 특징입니다.”
 
 
갑피에는 농구 경기 시 압력을 많이 받는 발 부위에 전략적으로 섬유 포드(pod)와 대형 폼을 이어서 배치했다. 포드를 감싸는 폼 프레임이 발을 높게 감싸주어 다양한 방향으로 이동 시 움직임이나 감각을 제한하지 않는 동시에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클루그는 “우리는 클러치 상황에서 제이슨이 보여준 여유로운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테이텀 2를 착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압박감 없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테이텀 라인은 조던 브랜드 퍼포먼스 제품 중 가장 가벼운 라인이다. 헤링본 트랙션 패턴을 변형해 적용하여 아웃솔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선수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위는 더욱 단단하게 커버하도록 디자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