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위스키로 만든 열 개의 칵테일

열 개의 바, 열 잔의 칵테일.

프로필 by 성하영 2024.01.27
 

NEW YORK SOUR

버펄로 트레이스  /  다우 레이트 빈티지 포트 와인  /  우유  /  레몬
 
PERMIT CHEONGDAM   -   Arthur Hwang
달걀 대신 우유를 사용한 퍼밋 청담만의 뉴욕 사워. 유청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칵테일을 정제해 투명도를 높이고, 비린 맛과 튀는 맛을 잡아 조화롭게 만들었다.
 
 

GLAZED MANHATTAN

휘슬피그 10년  /  아드벡 10년  /  이탈리안 로소 베르무트  /  크림 셰리  /  체리 브랜디  /  앙고스투라 비터스
 
ZEST   -   Sean Woo
클래식 칵테일 맨해튼을 제스트식으로 재해석했다. 호밀로 만든 위스키를 사용해 담백하고 고소하게 남는 뒷맛이 특징. 마지막 한 모금에 밤조림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AMARETTO SOUR

믹터스 US*1 버번  /  디사론노  /  밀키 우롱티  /  매실  /  후추
 
POMME   -   Woo Sumin
보통의 아마레토 사워와 완전히 다른 맛을 내는 뽐만의 레시피. 버번 위스키에 밀키 우롱티와 후추를 인퓨징해 톡 쏘는 맵싸함을 더했다. 가니시는 멕시코 향신료 타힌을 묻힌 매실절임.
 
 

수정주 水正酒

메이커스 마크  /  직접 담근 수정과  /  내외 디스틸러리 증류 소주  /  배  /  꿀  /  오미자  /  도라지
 
NAEOEBAR   -   Kang Donghee
위스키와 수정과를 블렌딩한 뒤 밀크 워싱해 맛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추고, 내외의 소주에 오미자와 도라지를 우려낸 팅처로 한국적인 터치를 더했다. 하루를 상쾌하게 마무리하기 좋은 칵테일.
 
 

ARF & ARF

싱글톤 12년  /  그린 카다몸 인퓨즈드 셰리  /  오렌지 올레오 사카룸  /  소다  /  통카빈 기네스 폼  /  오렌지 필
 
SOKO BAR   -   Kim Minhong
에일과 흑맥주를 섞어 마시는 하프 앤 하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에일의 청량감을 닮은 하이볼 위에 커피, 바닐라, 통카빈으로 풍미를 낸 기네스 폼을 올려 두 가지 맥주 맛을 느낄 수 있다.
 
 

SUPREME FROG VER.2

팔로산토 재증류 메이커스 마크  /  유산균 발효 딸기  /  다시육수  /  PX 셰리 와인 & 셀렉트  /  커피 & 사이더 비네거 증류액
 
MMS   -   Ahn Kyungwon
평화를 꿈꾸고 자연을 사랑하는 개구리 커밋의 순수함에서 영감받은 귀여운 실루엣의 칵테일. 팔로산토 스틱으로 나무 향을 진하게 입힌 위스키에 MMS만의 발효 재료로 맛을 냈다.
 
 

CREAMY

불렛 버번  /  홍차  /  아삼 시럽  /  생크림  /  무염 버터  /  건조 로즈메리  /  로즈워터
 
DEPTH   -   Pascal
액체질소로 급랭해 사각거리는 구슬 아이스크림의 질감을 구현한 칵테일. 회전증발농축기로 환류시켜 위스키의 독한 맛을 제거하고, 차와 장미수, 생크림 등으로 풍미를 끌어올렸다.
 
 

MR. PEANUT

불렛 버번  /  콥케 포트 와인 10년  /  재스민 인퓨즈드 캄파리  /  피넛 버터  /  캐러멜
 
CARBONIC BAR   -   Choi Wonwoo
버번 위스키와 땅콩을 좋아하던 뉴올리언스의 어느 재즈 피아니스트를 회상하며 만든 레시피. 잔에 입술을 대기도 전에 토치로 그을린 땅콩의 고소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CHEONGJU

아벨라워 12년  /  풍정사계 동  /  압생트  /  우유  /  단호박  /  건오레가노  /  산초  /  호박씨  /  잣
 
BAR CHAM   -   Yun Younghwi
각종 향신료로 맛을 낸 단호박 퓌레를 세 개의 리큐어와 블렌딩한 뒤 스팀 밀크를 듬뿍 넣는다. 뽀얗고 부드러운 거품과 그 위에 조심스럽게 올린 잣 하나. 정제된 무드가 참의 정체성을 대변한다.
 
 

위쑥키 SODA HIGHBALL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  어린 쑥차  /  탄산수
 
BAR BOURBON   -   Jeremy
쑥버무리, 밀크 초콜릿의 노트를 가진 어린 쑥차를 위스키에 충분히 인퓨징한 하이볼. 향긋한 쑥 향과 에어링이 잘된 위스키, 탄산이 조화롭다. 탄산수 대신 우유나 두유로도 변경 가능.

Credit

  • EDITOR 성하영
  • PHOTOGRAPHER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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