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르단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임형철 해설'의 요르단전 관전 포인트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빠진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 임형철 해설위원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이번 요르단 전에서 3-4-2-1 포메이션을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신들린 선방쇼를 보이며 ‘빛현우’라는 별명이 붙은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김영권, 박진섭, 정승현이 수비라인을. 허리에는 김진수,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가. 왼쪽과 오른쪽 윙어는 황희찬, 이강인. 마지막 최전방 공격수에는 손흥민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의 전술에서는 가장 먼저 김민재의 부재를 꼽았다. 유독 전반전에 강한 압박으로 빠른 전개를 보이는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전을 실점 없이 보내며 안정된 운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르단도 계속된 일정에 지쳐 있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은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른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전반전을 잘 넘겨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보인 요르단의 약점 체력적인 면을 후반전 공략해 공격적인 운영을 한다면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덧붙였다.
 
 
2022 KBS 카타르월드컵,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 SPOTV 해설위원 임형철은 이번 요르단전의 대한민국 키플레이어 선수로 홍현석을 꼽았다. 홍현석은 후반 교체 출전을 예상했다. 대한민국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상대 선수들을 가둘 때 간결한 연계 플레이에 있어 핵심 선수를 홍현석으로 뽑은 것. 빠르고 공격적인 연계 플레이와 대한민국 선수들의 적극적인 침투를 돕는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
 
 
먼저 요르단은 전반 강한 압박과 공격수 알타마리를 활용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임형철이 예상한 요르단의 선발 라인업은 백쓰리 기반의 공격 축구. 대한민국과 비슷한 3-4-3 포메이션을 예상하며 골키퍼 아부라일라, 마레이-알아리브-나시브 라인으로 이어지는 백쓰리. 미드필더인 허리에는 하쉬시-알라와브데-아예드-하다드, 전방 공격라인은 알마르디-알나이마트-알타마리가 선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도 마찬가지로 키플레이어인 무사 알타마리가 전술의 핵심이다. 전반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요르단은 알타마리를 주축으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보여왔다. 대한민국과의 4강전에서도 요르단이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초반 전방 압박과 빠른 속도의 공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반전 이번 대회에서 약점으로 꼽히는 체력 안배가 관건으로 보이며 후반전 체력 저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번 경기의 승부를 가르는 키포인트일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비교해 넉넉지 않은 벤지 자원으로 경기를 이른 시간에 결정 지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요르단의 유일한 유럽 리그 소속 무사 알타마리. 요르단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로 개인 기술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로 인해 후방에서부터 볼을 직접 몰고 나가는 모습을 자주 엿볼 수 있다. 드리블에 자신감이 넘치는 편으로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을 자주 시도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