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COMFORT ZONE - 뽐

위안을 선사하는 서울의 위스키 바 '뽐', 그리고 그들이 권하는 카발란.

프로필 by 임일웅 2024.02.10
 

POMME

귀여운 어감의 ‘뽐(Pomme)’은 프랑스어로 사과를 뜻한다. 사과처럼 많은 이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상호처럼 ‘기원 포비든 프룻’을 비롯한 사과 베이스의 다양한 술과 칵테일을 선보인다. 목재 위주의 인테리어와 식물을 그린 벽지, 은은하게 풍기는 사과 향에서 뽐의 섬세한 감성이 느껴진다. 김현철 오너 바텐더가 추천하는 위스키는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엄선한 다양한 지역의 위스키 리스트 중 대만의 것을 골랐다.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숙성해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위스키. 강한 나무 향과 다크 초콜릿의 쌉싸래한 맛, 건포도의 농도 짙은 달콤함 등 셰리의 특징을 뚜렷하게 표현했다. 김현철 오너 바텐더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 매력에 빠지면 다른 위스키는 찾지 않을지도 몰라요.”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15 1층      전화 02-725-4750      인스타그램 pomme_bar

Credit

  • EDITOR 임일웅/박민진/권혜진
  • PHOTOGRAPHER 김현동/황병문/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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