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너무 예뻐 자꾸 운동이 하고 싶어지는 피트니스 기구
운동이 죽도록 하기 싫은 당신이라도 이렇게 예쁜 디자인의 운동기구라면 당장 손에 쥐고 싶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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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음 먹고 사이클 머신을 구매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빨래 건조대로 전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머신 위에 빨래를 올리는 건 일종의 죄책감마저 든다. 시클로테의 디자이너들은 ‘왜 근사한 집에 어울리는 멋진 디자인의 사이클 머신은 없지?’라는 질문에서 디자인을 시작했다. 사용한 소재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카본파이버 몸체와 강화유리를 사용한 이 버전의 이름은 테켈이다. 블루투스 4.0 기능을 이용해 태블릿과 연결한 후 앱을 사용하면 자신의 운동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약 2570만원.

조각품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법한 디자인이다.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상한 올림피아 덤벨 세트는 6개의 덤벨과 한 쌍의 푸시업 바 그리고 1개의 웨이트 바로 구성되어 있다. 덤벨은 3kg, 2kg, 1.5kg 순이며 강철 위에 필름을 덧대어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보라색을 넘나드는 오묘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재고는 오직 1세트뿐이다. 가격은 약 1260만원.

혹시 핸드메이드 케틀벨을 본 적이 있나? 인도에서 제작된 이 13kg짜리 케틀벨이 그렇다. 오죽하면 구매 사이트에 ‘각 제품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굳이 케틀벨을 대리석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이왕 하나 들일 예정이라면 보기에 멋진 편이 낫다. 그래야 한 번이라도 더 손이 갈 테니 말이다. 둥근 케틀벨이 행여 이리저리 구르는 걸 막기 위해 케틀벨 하단에 얇은 가죽을 부착했다. 가격은 40만원대.

낯선 생김새 탓에 어떻게 사용하는 기구인지 감이 잘 오지 않겠지만 사용 방식에 따라 이 기구는 등, 어깨, 팔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 흔히 미는 운동과 당기는 운동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짜는데, 워터 그라인더는 핸들을 돌리는 과정에서 미는 힘과 당기는 힘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근비대를 목표로 하는 보디빌딩식 운동보단 근지구력과 가동 범위 위주로 운동하는 사람에게 알맞다.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전자동으로 워터 탱크 안 돛의 각도를 바꾸는 식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 가격은 약 270만원.

불가리안 백은 운동할 때마다 이리저리 휘두르고 내던지는 물건이다. 레슬링 선수들의 훈련에 주로 사용되다가 최근 늘어난 크로스핏이나 F45 같은 기능성 운동에서도 자주 쓰인다. 칼나의 불가리안 백은 제품의 모든 부분에 소가죽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춰 총 25개의 색상 변화가 가능하다. 무게는 5kg부터 20kg까지 5kg 단위로 나뉘어 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5년간 A/S를 제공한다. 가격은 약 170만원.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둔 아드리아노 디자인 그룹이 만든 실내 바이크다. 자전거의 바퀴 부분에 해당하는 지름 50cm짜리 투명한 휠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졌으며, 곧게 뻗은 원목 프레임은 너도밤나무다. 핸들 바와 안장을 어린 송아지 가죽으로 마감해 멋을 더했다. 겉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원목 프레임 안에 내장된 배터리는 최대 10시간까지 지속되며 양쪽 핸들 바 사이에 위치한 레버를 돌리는 식으로 페달에 걸리는 부하를 1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010만원.
Credit
- EDITOR 박호준
- PHOTO FUORIPISTA
- CICLOTTE
- NOHRD
- PENT
- @ULYSSEMARTEL
- ASSISTANT 신동주
- ART DESIGNER 박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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