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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아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짧아졌다. 단단한 허벅지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마이크로쇼츠에 대한 얘기다. 과감하다 못해 치명적인 마이크로쇼츠를 소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프라다, 아미, 에르메스는 방탕한 바지와 대비되는 테일러드 재킷을 걸쳤고 루드, 웨일스 보너는 스포티한 무드로 연출했다. 아니면 돌체 앤 가바나, 보테가 베네타, 디올처럼 이왕 다리를 드러낸 김에 더 화끈하게 슬리브리스 톱을 매치하는 방법도 있다. MSGM, 듀런 랜팅크의 쇼피스는 거의 속옷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휴양지 해변 파티에선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어떤 방식이든 이번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BOTTEGA VENETA
MSGM
DURAN LANTINK
LUAR
RHUDE
WALES BONNER
DIOR MEN
DOLCE & GABBANA
AMI
HERMÈS
PRADA
Credit
- EDITOR 김유진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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