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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뮤어부터 브랫까지, 2024 틱톡 트렌드 리포트 정리

틱톡은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

프로필 by 유승현 2024.12.13
모든 트렌드가 틱톡에서 시작된다는 말, 올해 역시 틀리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로 떠오른 ‘브랫’과 ‘드뮤어’부터 K-팝의 영향력과 플랫폼이 만들어낸 놀라운 경제적 효과까지. 틱톡이 공개한 2024년 트렌드 리포트를 정리했습니다.
2024 올해의 단어
브랫(Brat): 찰리 XCX의 앨범 ‘브랫’과 화제곡 ‘애플’의 댄스 챌린지로 틱톡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은 ‘브랫’은 자신감과 독립성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콜린스 사전에서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되었네요.
드뮤어(Demure): 크리에이터 줄스 레브론의 절제된 스타일을 강조한 틱톡 영상에서 유행했습니다. ‘드뮤어’는 단정한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자기표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DemureChallenge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다양성과 자기표현을 강조하며 딕셔너리.com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죠.
글로벌 트렌드 메이커
무뎅: 틱톡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태국의 아기 피그미 하마. 현지 동물원 방문객 400% 폭증하기도 했습니다.
로건 모핏의 오이 샐러드: 푸드 인플루언서 로건 모핏의 한국식 오이 샐러드 레시피가 틱톡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오이 품귀 현상까지 유발되었죠.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두바이 초콜릿: 독특한 식감과 비주얼로 전 세계 MZ 세대를 사로잡은 피스타치오 초콜릿. 틱톡에서의 인기 덕분에 국내에서도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불며 많은 디저트 가게들이 이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했습니다.
2024 틱톡 글로벌 아티스트 TOP 10
올해 틱톡 아티스트 상위 10위 중 K-POP 그룹이 무려 7팀을 차지: 2위 엔하이픈, 3위 NCT, 4위 르세라핌, 5위 스트레이 키즈, 6위 에스파, 7위 투바투, 9위 트와이스
특히 엔하이픈의 XO (Only If You Say Yes)는 35만 4천 개 이상의 틱톡 영상이 만들어지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틱톡이 만들어낸 경제적 효과:
- 활성 사용자: 약 1억 7천만 명
- 미국 중소기업이 틱톡 광고로 얻은 수익: 약 150억 달러 (한화 약 21조 원)
- 미국 경제 기여액: 약 240억 달러 (한화 약 34조 원)
- 틱톡 광고 후 매출 증가율: 88%

Credit

  • Video: 각 틱톡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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