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 함냉 고민 중이라면?
막국수부터 일본식 차가운 츠케멘까지, 한 그릇으로 더위를 식히는 다섯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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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기름 막국수의 원조 고기리막국수
- 홍초계냉국수 종로 사발
- 유자즙의 산뜻함 유즈라멘
- 70년 전통의 메밀국수 명가 광화문 미진
- 서울에서 보기 드문 회국수 전문점 어항단지회국수
용인 고기리막국수
경기 용인 수지의 한옥 한 채. '들기름 막국수의 원조'로 불리는 곳입니다. 직접 빚은 메밀면 위에 들기름과 간장, 김가루, 깨를 정갈하게 얹어, 비비지 않고 그대로 떠먹는 게 시그니처예요. 반쯤 먹다 옆에 따라 나오는 차가운 동치미 육수를 부으면 두 번째 그릇이 시작됩니다. 원조라는 이름값에 평일에도 줄이 끊이지 않아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종로 사발
살얼음이 아삭하게 씹히는 초계국수 | 이미지 출처: 업체 제공
경희궁의아침 단지 안에 자리한 한식당. 시그니처는 살얼음이 둥둥 떠 있는 홍초계냉국수입니다.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의 산미를 더하고, 그 위에 닭살과 채소를 얹은 깔끔한 한 그릇. 매콤, 새콤, 시원함의 향연이 더위에 떨어진 식욕을 한 그릇으로 끌어올릴 거예요.
서울 종로구 내수동 72 경희궁의아침 3단지 142호
유즈라멘
탱글한 면발이 특징인 츠케멘 | 이미지 출처:업체 제공
서울역 서부 만리재로의 자가제면 라멘집. 시그니처는 면도 육수도 모두 차가운 츠케멘입니다. 매일 직접 뽑는 가는 면을, 닭과 해산물로 우려 차게 식힌 육수에 찍어 먹는 구조예요. 마지막에 더해지는 유자즙이 산뜻한 마무리를 만듭니다. 일본 본토에선 여름 한정으로 잠깐 내는 메뉴인데, 유즈라멘에서는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어요.
서울 중구 만리재로 217
광화문 미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미진의 메밀국수 | 이미지 출처: 업체 제공
1954년에 문을 열어 올해로 70년을 이어온 메밀국수 명가. 일본식 자루소바와는 결이 달라, 진한 간장 육수에 무·파·김가루를 듬뿍 넣어 먹는 한국식 메밀국수의 표준을 정립한 곳입니다. 서울 미래유산이고, 미쉐린 빕 구르망에 3년 연속 등재됐어요.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70년의 그릇 한 그릇입니다.
서울 종로구 종로 19
어항단지회국수
회국수는 본래 남도·부산·제주의 별미인데, 서울에서 전문점을 만나기는 드뭅니다. 어항단지회국수전문점은 그 드문 한 곳입니다. 광어로 만든 매콤 새콤한 회무침을 따로 내어 국수와 비벼 먹는 비빔회국수, 차가운 매운 육수에 만 물회국수가 시그니처. 9,000원이라는 가격에 광어·쌀·김치 모두 국내산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서울에서 회국수 전문점이 흔치 않은 만큼, 마니아들 사이에서 조용히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 중랑구 겸재로 94
Credit
- PHOTO 이미지 내 캡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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