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들의 신제품 2

올인원 스피커가 이제는 ‘오디오파일’이라는 철옹성까지 뚫고 들어가고 있다. 프리미엄 올인원 스피커라고 하는 거 어차피 다 브랜드 네임을 원하는 초심자들 위해 만들어주는 특별판 제품 같은 거 아니냐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포칼 디바 유토피아 같은 최신 출시 제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정체는 프랑스 오디오 명가 포칼 최초의 액티브 스피커. 3웨이 저음 반사형 설계의 톨보이 스피커 속에 2.7cm 인버티드 돔 베릴륨 트위터, 16.5cm 샌드위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네 개의 16.5cm 우퍼와 대당 총 400W 출력의 앰프를 품고 있다. 앰프 및 스트리밍과 관련된 기술은 물론 형제 회사인 네임오디오의 하이파이 시리즈에서 따왔으며, 자체 개발한 울트라와이드밴드 기술로 손실, 압축, 지연 없이 고음질 오디오를 전송한다. 블루투스 aptX 어댑티브, 에어플레이, 구글 캐스트, 타이달 커넥트,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 다양한 무선 연결 방식은 물론 광, USB, HDMI eARC 등의 유선 입력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혼 스피커가 만드는 새로운 풍경.
콜리브리 C2는 아방가르드 어쿠스틱 최초의 북셸프 스피커다. “혼 스피커를 통해 핑크 플로이드의 순수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재생해보겠다”는 것이 아방가르드 어쿠스틱의 출발점이었던 만큼, 물론 이번 제품 역시 혼 스피커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1.5인치 티타늄 트위터와 13.8인치 혼, 6.5인치 듀얼 카본 콘 우퍼를 탑재했으며 특히 19kHz의 고역 주파수까지 커버해 맑은 소리를 구현하는 중고역대가 백미다. 첨단 DSP 프로그램과 1200W 우퍼 앰프를 탑재한 C18 우퍼로 저음까지 챙길 수 있는데, 크롬 도금 파이프로 체결하는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라도 무조건 함께 들여야 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