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것은 가라 특이한 피자 맛집 4

늘 먹는 뻔한 피자 말고 조금 다른 맛을 찾고 싶다면 주목하세요. 피자 도우를 매콤한 딸기잼과 리코타 치즈에 찍어 먹거나 피자에선 만날 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이색 토핑을 가득 올린 피자까지, 상상 그 이상의 피자가 있습니다.

@sunfrancisco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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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 딸기잼 찍어 먹어본 적 있나요?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면 수원으로 달려가세요. 미국의 어느 캐주얼 레스토랑에 온 듯 벽돌 건물에 브릭 레드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이곳에선 피자와 파스타를 선보이는데 시그니처 메뉴가 바로 시카고 스타일의 피자. 클래식 미트 소스, 페퍼로니, 맥앤치즈, 햄 앤 파인애플 크림, 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 스위트콘 크런치 크럼블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린 총 6종의 피자로 이곳 피자의 진가는 바로 도우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피자 도우가 아닌, 약간 스콘처럼 버터리하면서도 바삭거리는 식감인데 이걸 매운맛이 나는 딸기잼에 발라 먹는 것. 살짝 바르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듬뿍 찍어서 먹는 과정이 재미있으면서도 맛있다고 할까요. 피자가 질릴 때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니 끝까지 맛있게 먹게 하는 마법 소스입니다.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425번길 18 1층

@doughboy_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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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비자림 숲을 달리다 갑자기 나타나는 곳, 나폴리 화덕 피자를 선보이는 도우보이입니다. 캐나다 출신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쫄깃한 도우와 다른 곳에선 만나기 어려운 이색적인 재료를 올려 도우보이만의 피자를 완성했는데요. 특히 제철 재료를 사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천도 복숭아를, 가을에는 무화과를 올린 피자가 있는데 그게 참 별미. 여기에 피자와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도 독특합니다. 특히 휘핑 리코타&마리네이드된 가지는 피자를 먹고 남은 도우에 찍어 먹는 도핑 소스 겸 피자 역할을 하니 꼭 함께 주문해 주세요. 그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맛을 선사하니까요. 참! 피자 짝꿍인 탄산음료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136 1층

@naver_sleeps_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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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수제로 만든 도우와 피자 소스만을 사용하는 피자네버슬립스는 얇고 바삭한 도우가 특징인 미국식 피자를 선보이는데요. 얇은 도우와는 달리 토핑은 한가득 푸짐하게 올라가 든든하게 배를 채워줍니다. 크로플 맛을 구현한 달콤한 콘 브라운 피자, 꿀 바른 감자 튀김을 가득 올린 포테이토 피자, 마카로니와 베이컷을 올린 맥나잇 피자 등 어느 하나 평범한 토핑이 없지만 제일 이색적인 것을 고르라면 미나리 고추장 삼겹살을 구현한 피자 아닐까요. 매콤하면서도 두툼한 삼겹살은 치즈와 잘 어울리고 의외로 미나리 맛은 강하지 않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토핑을 하나만 고르기 어렵다면? 걱정 마세요. 여기선 모든 메뉴 반반 선택이 가능하거든요. 모험을 두려워하는 타입이라면 안전하게 페퍼로니나 치즈 피자를 고른 후 특이한 피자를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73 4층

@sanmar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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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하나로 전국 피자 마니아를 강릉으로 불러들이는 곳이자 3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되는 등 인정받은 강릉 대표 피자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이렇게 샌마르를 유명하게 한 것은 바로 강릉 꼬막피자. 꼬막비빔밥은 들어봤어도 꼬막 피자는 처음이라고요? 강릉 꼬막 피자는 부추와 양파가 곁들여진 꼬막무침 아래로 피자 치즈와 페퍼로니가 숨어 있는 딥디쉬 스타일의 시카고식 피자인데요. 의외로 페퍼로니와 꼬막 토핑이 잘 어울린다는 평입니다. 오직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희귀성 때문에 직접 가서 먹는 이도 많지만 서울 올라오기 전 꼭 들러서 포장까지 한다는 전설의 피자, 궁금하지 않으세요?

주소: 강원 강릉시 문화의길 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