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유연석이 사랑하는 위스키와 특별한 이야기들

유연석이 자연 속으로 캠핑에 나섰다. 직접 찍은 사진과 주고받은 이야기, 한 잔의 듀어스와 음식으로 채워진 그의 하루, 유연석의 정체성.

by 김아라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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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과 사진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다. 헨리넥 셔츠, 베스트, 팬츠 모두 제냐. 카메라 유연석 소장품.

배우 유연석은 대중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취미 부자’다. 사진전 경력이 있을 정도로 사진에 진심이고, 여행과 캠핑을 즐기다 보니 요리 실력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다. 24시간이 부족한 유연석에게 취미 활동은 또 다른 일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여백이다. 그런 그가 인적이 드문 강원도 깊숙한 곳으로 취향 가득한 여행을 떠났다. 손에 익은 카메라와 캠핑 도구, 각종 요리 재료와 듀어스를 싣고서. 고요한 자연은 나를 향한 끝없는 탐험을 더욱 부추기고, 그렇게 발견한 나의 결은 더 나은 나를 만든다고 믿는 유연석. 그리고 이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듀어스다.

유연석이 특히 사랑하는 라인은 듀어스 12년과 15년이다. 보머 재킷, 팬츠 모두 렉토. 벨트 노이어.

1846년에 시작된 이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했으며, 일명 ‘하이볼의 원조’로 불린다. 실제 하이볼은 1902년 듀어스가 처음 상표로 등록했다. 듀어스는 위스키를 블렌딩한 후 한 번 더 숙성하는 더블 에이징 방식으로 탄생한다. 듀어스의 품질 철학 아래 추가 숙성 기간 동안 더 조화롭고 부드럽고 매끄러워진 맛은 싱글몰트 애호가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유연석이 꿀같은 하루의 클라이맥스로,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울이고 싶은 위스키도 듀어스다.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는 하이볼은 물론 온더록스로도 훌륭한 듀어스만의 부드러운 맛은 국내에서 단기간에 가장 빠르게 인지도와 성장세가 높아질 정도로 누구나 좋아하기 때문. 유연석이 자주 찾는 라인은 듀어스 12년과 15년이다. 특히 셰리와 버번 캐스크에서 6개월 이상 추가 숙성한 듀어스 15년은 부드러움과 깊이 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풍미가 일품으로 고급스러운 선물을 찾고 있다면 제격일 것이다.

듀어스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호불호가 없는 블렌디드 위스키다. (왼쪽부터) 화이트 셔츠, 니트 숄더 워머 모두 피브이씨에스. 아이보리 팬츠 코스. 골드 이어링 다나버튼. 그레이 티셔츠 바이시클. 카고 팬츠, 레더 재킷 모두 골든구스. 카키 셔츠 렉토. 네이비 코튼 트라우저 코스.

한 잔의 좋은 위스키는 마중물처럼 더 많은 이야기와 더 나은 관계를 이끌어낸다. 새로운 발견의 순간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오가는 잔 속에 듀어스가 찰랑일 때, 유연석의 하루가 더 근사해진다. 유연석이 건배사를 건넨다. 당신의 특별한 이야기에 건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