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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레라 애스트로노머 682만원 태그호이어.
레이싱부터 세일링까지, 끊임없이 지평을 확장해 온 태그호이어 까레라가 마침내 우주로 나아간다. 올해 새롭게 공개한 까레라 애스트로노머 얘기다.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독창적으로 해석된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에 있다. 6시 방향에 자리한 회전 디스크는 일곱 단계의 달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두 개의 화살표가 하루의 움직임 속에서 달의 위상과 29.5일 주기 속 위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테마는 시계 디자인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블랙 플랜지와 블랙 문페이즈 디스크는 밤하늘의 고요함을 떠올리게 하고, 39mm 스틸 케이스와 실버 다이얼의 조합은 명료함 속 대담한 대비를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하는 칼리버 7. 케이스백에는 천문대 문양과 함께 끝없는 탁월함을 상징하는 승리의 표식(Victroy Wreath)까지 새겼다. 태그호이어의 개척정신과 정밀한 워치메이킹, 우주적 리듬이 하나로 융합된 순간- 까레라 애스트로노머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
Credit
- EDITOR 윤웅희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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