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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과 페라리, IWC와 메르세데스 AMG의 긴밀한 우정

긴밀한 우정이라 쓰고, 초호화 우정이라 읽는다.

프로필 by 성하영 2026.04.21
10초 안에 만나는 워치 브랜드 & F1 팀 파트너십
  • 속도와 정밀을 겨루는 리차드 밀×스쿠데리아 페라리
  • 기술과 신뢰로 완성한 오랜 파트너십, IWC 샤프하우젠×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 서킷을 지배하는 태그호이어×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 혁신과 실험을 담은 모저앤씨×알핀
  • 젊음과 전통이 만난 튜더×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


2026년 Formula 1 시즌의 공식 타임키퍼는 TAG Heuer입니다. 태그호이어의 시계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레이스의 시간을 측정하며, 서킷 위 0.0001초의 차이까지 기록해 승부를 가릅니다. 종목을 넘어, 다수의 F1 팀 역시 워치 브랜드와 긴밀한 스폰서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디움을 비롯한 주요 순간마다 드라이버의 손목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죠. 시속 300km를 넘는 속도와 극한의 열기를 견뎌야 하는 환경 속에서, 이 시계들은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하나의 장비로 기능합니다. 팀 단위 협업은 물론, 드라이버 개인을 위한 에디션까지 출시되며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서킷 안팎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하는 브랜드와 그 시계들, 지금 만나보세요.




리차드 밀 & 스쿠데리아 페라리

루이스 해밀턴, 샤를 르클레르와 함께한 리차드 밀 'RM-01 페라리' 캠페인 촬영 사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ichardmille 루이스 해밀턴, 샤를 르클레르와 함께한 리차드 밀 'RM-01 페라리' 캠페인 촬영 사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ichardmille 루이스 해밀턴, 샤를 르클레르와 함께한 리차드 밀 'RM-01 페라리' 캠페인 촬영 사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ichardmille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간판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의 손목에는 언제나 리차드 밀의 시계가 자리합니다. 토너형 케이스와 오픈워크 다이얼로 드러나는 정교한 컴플리케이션은 언제나 그와 함께 포착되죠. 양측은 약 5년 간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협업 워치 중에서도, 르클레르 헌정 모델인 'RM72-01'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계를 확장해왔습니다. 다만, 누구보다도 든든한 이 스폰서십은 올해로 종료를 앞두고 있어 구단의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과연 리차드 밀은 페라리와의 스폰서십을 연장할까요.




IWC 샤프하우젠 &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조지 러셀과의 협업 모델,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 오토매틱 41 조지 러셀' 워치 캠페인 사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iwcwatches @georgerussell63 조지 러셀과의 협업 모델,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 오토매틱 41 조지 러셀' 워치 캠페인 사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iwcwatches @georgerussell63 조지 러셀과의 협업 모델,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 오토매틱 41 조지 러셀' 워치 캠페인 사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iwcwatches @georgerussell63

'실버 애로우'의 질주에는 2013년부터 IWC 샤프하우젠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밀 엔지니어링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자동차와 워치메이킹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가장 오랜 협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죠.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의 손목 위에서는 파일럿 워치 라인이 자주 포착됩니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팀의 수장 '토토 울프'를 헌정하는 ‘빅 파일럿 워치 쇼크 업소버 XPL 토토 울프 x 메르세데스' 워치도 존재하죠. 대부분의 협업 모델은 구단을 상징하는 페트로나스 그린 컬러를 선택해 그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태그호이어 &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막스 베르스타펜의 모나코 그랑프리 경기를 헌정하는 모델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agheuer 막스 베르스타펜의 모나코 그랑프리 경기를 헌정하는 모델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agheuer 막스 베르스타펜의 모나코 그랑프리 경기를 헌정하는 모델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agheuer

2026년 F1 공식 타임키퍼인 태그호이어는 서킷 위 절대 강자 레드불 레이싱과 2016년부터 동행해왔습니다. 한때 레드불의 엔진에 '태그호이어' 브랜드명을 붙일 만큼 브랜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죠. 태그호이어 역시 동시대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최근에는 '워치스앤원더스 2026'에서 '모나코 크로노그래프'를 위한 부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막스 베르스타펜의 모나코 그랑프리 퍼포먼스에서 영감받은 모델이라고 하네요.




모저앤씨 & 알핀

모저앤씨의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스 에디션 워치'를 착용한 피에르 가슬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oserwatches 모저앤씨의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스 에디션 워치'를 착용한 피에르 가슬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oserwatches 모저앤씨의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스 에디션 워치'를 착용한 피에르 가슬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oserwatches

2024년부터 이어진 이 파트너십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엔지니어링에 뿌리를 둔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협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모저앤씨는 선수들을 비롯한 알핀 팀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해 ‘스트림라이너 알핀 드라이버스 에디션’과 ‘알핀 메커닉스 에디션’을 차례로 선보였죠. 이 첫 협업 에디션은 기계식 워치와 하이드브리드 스마트 워치를 한 데 담아 단 200세트로만 판매했는데요. 오롯이 알핀 팀 만을 위한 에디션 세트는 가장 최근까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 2026 시즌에는 상징적인 핑크 컬러를 반영한 모델로 파트너십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튜더 & 비자 캐시앱 레이싱 불스

튜더의 '블랙 베이 크로노' 워치를 착용한 리암 로슨.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udorwatch @visacashapprb 튜더의 '블랙 베이 크로노' 워치를 착용한 리암 로슨.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udorwatch @visacashapprb 튜더의 '블랙 베이 크로노' 워치를 착용한 리암 로슨.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udorwatch @visacashapprb

이들의 협업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으며, '신구'가 만들어내는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젊은 레이싱 팀의 에너지와, 워치 브랜드 튜더의 레이스 위 내공이 합쳐져 강한 시너지를 내고 있죠. 실제로 튜더는 1970년대 '튜더 워치 레이싱 팀'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와 깊은 연을 이어온 브랜드입니다. 협업 모델로는 인하우스 칼리버를 적용한 '블랙 베이 세라믹'을 선보였으며, 팀의 선명한 블루 컬러를 반영한 레이싱 워치로 출시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해당 모델을 '블랙 베이 크로노' 워치로 재해석해 파트너십을 증명했습니다.


Credit

  • EDITOR 신정민
  • PHOTO 각 이미지 캡션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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