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리그, 기대치 못한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5
2026 KBO 리그, 몇 선수들이 팬들의 예상을 뒤엎은 활약으로 시즌 초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주역으로 부상한 이들의 반전은 올해 야구장의 가장 뜨거운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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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현: 2차 드래프트 이적 후 키움 선발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반전의 주인공
- 왕옌청: 10만 달러의 저평가를 비웃듯 한화의 선발 한 축을 든든히 꿰찬 가성비 에이스
- 류현인: 견고한 수비와 끈기 있는 타격으로 KT 내야의 활력소가 된 투지 넘치는 유틸리티
- 송찬의: 퓨처스를 평정하고 돌아와 LG 타선에 폭발력을 더하고 있는 무서운 타격감의 거포
- 박성한: 유격수라는 본분을 넘어 리그 타격 지표 전반을 평정하고 있는 압도적 타격 1위
2026 KBO 리그 초반 판세가 예측 불허의 전개로 흘러가고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거나, 혹은 백업 자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들이 연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리그의 주인공으로 급부상 중이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고 부활한 이적생부터, 저평가를 실력으로 뒤집은 아시아 쿼터 선수까지 이들의 활약은 팀 순위 싸움의 핵심 변수가 되었다.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는 깜짝 스타플레이어들을 조명해 본다
1. 배동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배동현 / 사진출처: 키움 히어로즈 웹사이트
배동현은 1998년생 투수로 2021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으며 야구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주전 선발 김윤하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기회를 잡게 되었다. 지난 4월 1일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후 첫 선발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이후 꾸준한 등판을 통해 현재까지 3승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적 후 잠재력을 터뜨린 그는 이제 키움 선발 로테이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 왕옌청 (한화 이글스)
한화이글스 왕옌청 /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웹사이트
올해 도입된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 합류한 대만 출신 왕옌청은 10만 달러라는 적은 금액에 계약했다. 이전에 몸담았던 일본에서도 1부 리그 경험이 없었던 터라 영입 당시에는 팬들 사이에서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자원이다. 시범경기 첫 등판 당시에도 제구가 흔들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주위의 의구심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역투하며 프로 데뷔 후 첫 1군 승리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믿을만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낸 그는 저비용 고효율 외인 영입의 성공 사례로 꼽히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3. 류현인 (KT 위즈)
KT 위즈 류현인 / 사진출처: KT 위즈 웹사이트
2022년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얼굴을 알린 류현인은 2023년 KT 위즈에 입단한 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 팀에 복귀한 그는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의 백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견고한 수비력으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에서의 안정감에 이어 타격감까지 물이 오르며 팀 내야진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승 가도를 달리던 중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 골절이라는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아쉽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지만, 그가 보여준 근성 있는 플레이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KT 구단과 팬들의 기대가 여전히 쏠리고 있다.
4. 송찬의 (LG 트윈스)
LG 트윈스 송찬의 / 사진출처: LG 트윈스 웹사이트
2018년 2차 7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지명된 송찬의는 팀 내에서 오랫동안 차세대 거포 유망주로 손꼽혀온 선수이다. 이번 시즌 초반 퓨처스리그에서 예열을 마친 그는 뛰어난 타격 컨디션을 바탕으로 지난 4월 21일 전격 1군으로 콜업되었다. 복귀 당일부터 2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다음 날에는 왕옌청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몰아쳤다. 현재 4할 2푼 9리라는 놀라운 타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아직 1군 출장 경기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지금의 폭발적인 타격감을 시즌 내내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쟁쟁한 주전 경쟁 속에서 송찬의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 박성한 (SSG 랜더스)
SSG 랜더스 박성한 / 사진출처: SSG 랜더스 웹사이트
박성한은 이미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전력의 핵심이었으나 올해 보여주는 활약은 그야말로 리그 전체를 지배하는 수준이다. 2025년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가파른 상승세를 올해도 고스란히 유지하며 2026년 시즌 초반을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고 있다. 현재 타율과 안타, OPS 등 여러 주요 공격 지표에서 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며 무결점 타자의 면모를 뽐낸다. 유격수라는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타격 기술과 해결사 본능까지 더해져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 리그 정상급 타자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매 경기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개인 커리어 하이 경신을 넘어 리그 MVP라는 최고의 영예까지 충분히 노려볼 만한 기세이다.
Credit
- 사진제공
- 각 팀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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