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날씨 이렇게 좋은데, 자전거 안 탈거야?

셀럽들은 어떤 바이크를 탈까.

프로필 by 성하영 2026.05.31
10초 안에 보는 셀럽들의 바이크
  • 프랭크 오션: 반무프 & 클라인 빈티지 MTB
  • 제니퍼 로렌스: 뉴욕 시티 바이크
  • 저스틴 비버: 슈퍼73 R-Series & S-Series
  •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SE 바이크 빅 리퍼
  • 에이셉 라키: 마이아미 플라이어 BMX & 커스텀 BMX


이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 패션 세계관을 완성하는 '움직이는 액세서리'에 가깝죠. 글로벌 패션 신에서 가장 핫한 셀럽들은 어떤 자전거로 뉴욕과 런던, LA 길거리를 누빌까요? 미니멀한 일렉트릭 바이크부터 옛 향수를 자극하는 올드스쿨 BMX와 빈티지 MTB까지. 테크 웨어와 힙합, 캐주얼, 하이엔드, 스트리트 룩 모두를 아우르는 셀럽들의 자전거를 모았습니다.




프랭크 오션

반무프 (VanMoof) S3 / S5 & 클라인 빈티지 MTB (Klein Vintage Mountain Bike)

무광 블랙 심플한 디자인의 반무프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무광 블랙 심플한 디자인의 반무프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무광 블랙 심플한 디자인의 반무프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프랭크 오션은 뉴욕 소호 거리나 도쿄 등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대표적인 바이킹 매니아입니다. 그가 제일 자주 타고 다니는 자전거는 전기자전거계의 테슬라라 불리는 반무프(VanMoof)입니다. 프레임 안으로 모든 케이블과 라이트가 숨겨진 극도로 미니멀한 무광 블랙 차체가 특징이죠. 오프화이트x나이키 덩크 로우에 베이지 카고 팬츠를 매치하고 이 매끄러운 자전거를 탄 그의 파파라치 컷은 스트리트 패션의 교과서 같은 아우라를 풍깁니다.

클라인을 타고 뉴욕을 누비는 프랭크 오션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클라인을 타고 뉴욕을 누비는 프랭크 오션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클라인을 타고 뉴욕을 누비는 프랭크 오션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그는 빈티지 바이크를 모으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90년대의 전설적인 명기 클라인(Klein)의 빈티지 산악자전거 또한 그에게서 자주 포착되는 모델이죠. 클라인 바이크는 당시 특유의 선명하고 예술적인 그라데이션 카멜레온 도색과 매끄러운 용접으로 컬렉터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데요. 자전거 하나에 2천에서 5천 달러를 호가한다고 하니 그 승차감이 궁금해집니다. 오션은 빛바랜 빈티지 티셔츠와 아크테릭스 비니에 이 투박하고 화려한 90년대 레트로 MTB를 매치해 완벽한 뉴욕 시티 스트리트 룩을 연출했네요.




제니퍼 로렌스

뉴욕 시티 바이크 (New York Citi Bike) & 일렉트라 (Electra) 바이크

시티 바이크를 타고 뉴욕을 누비는 제니퍼 로렌스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시티 바이크를 타고 뉴욕을 누비는 제니퍼 로렌스 부부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베이비 시트를 장착한 일렉트라 바이크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베이비 시트를 장착한 일렉트라 바이크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가장 자주 포착되는 '생활 밀착형' 바이크 마니아입니다. 남편 쿡 마로니와 뉴욕 공공자전거인 '시티바이크(Citi Bike)'를 쿨하게 빌려 타는가 하면, 평소에는 뒷좌석에 아이 카시트를 장착한 일렉트라(Electra)의 일렉트릭 바이크를 애용하죠. 그녀의 진짜 반전은 자전거 기종보다 '스타일링'에 있습니다. 보통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스포티한 복장 대신, 자크뮈스(Jacquemus)의 풍성한 호피 무늬 퍼 재킷이나 라 리뉴(La Ligne)의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합니다. 여기에 더 로우(The Row)의 가죽 부츠를 신고 토템(Toteme)의 스웨이드 토트백을 자전거 핸들에 툭 걸쳐놓은 채 뉴욕 도심을 질주하는 그녀의 파파라치 컷은, 올겨울 힙스터들이 가장 열광한 '바이커 시크(Biker Chic)' 룩의 뉴 패러다임이 되었습니다.




저스틴 비버

슈퍼73 (SUPER73) R-Series & S-Series & MZFT

MZFT를 타고 코첼라를 즐기는 모습 | 이미지 출처: @lilbieber MZFT를 타고 코첼라를 즐기는 모습 | 이미지 출처: @lilbieber

70년대 미니 바이크의 외형을 본뜬 슈퍼73은 저스틴 비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입니다. 편안하게 입은 채로 팻 타이어가 장착된 육중한 슈퍼73을 타고 말리부나 뉴욕 거리를 유유히 누비던 비버의 모습은 '이지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줬죠. 최근 코첼라에서도 슈퍼73의 MZFT 모델을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며 변치 않는 슈퍼73 매니아임을 증명했습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SE 바이크 빅 리퍼 (SE Bikes Big Ripper)

BMX를 즐기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BMX를 즐기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프랭크 오션의 절친이자 골프왕(Golf Wang)의 수장인 래퍼 타일러는 '오드 퓨처(Odd Future)' 시절부터 BMX 자전거를 정체성처럼 고수해 왔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SE 바이크의 빅 리퍼 29인치는 덩치가 큰 성인도 탈 수 있는 대형 휠의 크루저 BMX입니다. 비비드한 캡에 심플한 셔츠와 반바지, 컨버스에 화이트 삭스를 매치하고 이 올드스쿨 자전거를 타며 LA 거리를 누비는 모습은 타일러 특유의 위트 있는 힙합 그 자체입니다.




에이셉 라키

마이아미 플라이어 BMX (Miami Flyer 27.5") & 커스텀 BMX

작은 바퀴가 귀여운 SE바이크의 커스텀 제품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작은 바퀴가 귀여운 SE바이크의 커스텀 제품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에이셉 라키는 뉴욕의 거친 자전거 크루 문화인 '바이크 라이프(Bike Life)' 감성을 하이 패션에 이식했습니다. 그 또한 SE 바이크의 매니아처럼 보이는데요. 그가 타는 마이아미 플라이어나 다양한 27.5인치 커스텀 BMX들은 주로 앞바퀴를 들고 달리는 '윌리(Wheelie)' 스턴트에 최적화된 기종들입니다. 라키는 고가의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이나 볼드한 주얼리를 주렁주렁 매치한 채, 이 스트리트 바이크 위에 올라타 날것의 믹스매치 룩을 완성합니다.


Credit

  • PHOTO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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