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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한국이 그리울 때를 묻자 '바로 지금'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1]

이강인은 강인하다.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덩달아 피가 끓을 만큼. 그리고 이 투지로 가득한 선수가 들려주는 축구, 일상,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에는 묘한 포근함이 감돈다. 아마도 그 역시 이강인의 강인함, 단단한 자기 확신과 곧은 신념에서 비롯한 것일 테다.

프로필 by 오성윤 2026.06.05
42.5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스핀 타임 에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땅부르 타이코 스핀 타임 에어 워치,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라지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미디엄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레 가스통 비통 시그넷 링, 화이트 클래식 셔츠, 브라운 쇼츠, 모노그램 패턴 타이 모두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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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리그 1, 챔피언스 리그, 월드컵 준비까지 동시에 하고 계시잖아요.

올해도 우리 팀(PSG)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시즌이 좀 더 길어졌죠. 특히 올해는 소속팀에서의 시즌이 끝나면 바로 월드컵이 있어서 체감상으로는 아직 시즌 중반부를 살짝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2mm 로즈 골드 케이스에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에스칼 트윈 존 워치, 니트 시그너처 트랙 톱,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 카고 버뮤다 쇼츠, 블루 스웨이드 LV 크로아제트 로퍼 모두 루이 비통.

42mm 로즈 골드 케이스에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에스칼 트윈 존 워치, 니트 시그너처 트랙 톱,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 카고 버뮤다 쇼츠, 블루 스웨이드 LV 크로아제트 로퍼 모두 루이 비통.


타이밍이 미묘한 게, 인터뷰를 진행하는 지금은 PSG가 ‘사실상의 결승’이라고 회자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에서 막 승리한 후예요. 인터뷰가 공개될 때쯤에는 우승컵의 향방도 결정되어 있겠죠.

네. 감사하게도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에서 열린 2차전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스쿼드가 워낙 막강한 팀이고 선수들 기량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팀일 거라 생각했는데요. PSG가 또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갈수록 상승세를 타는 팀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어린 선수들은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베테랑 선수들은 노련함으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줬죠. 축구 선수들은 긴 시즌을 보내면서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몸도 정신도 굉장히 지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작년에도 느꼈지만, 우리 팀은 목표가 가까워질수록 집중력도 동기부여도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우승을 어떻게 점치느냐고 물으시는 거라면, 팀 분위기는 아주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는 정도로 답하겠습니다.(웃음)

39mm 옐로 골드 케이스에 블랙 카프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몬테레이 워치, 검지에 레이어링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블루 언컨스트럭티드 코튼 재킷,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베이지 테일러드 팬츠 모두 루이 비통.

39mm 옐로 골드 케이스에 블랙 카프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몬테레이 워치, 검지에 레이어링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블루 언컨스트럭티드 코튼 재킷,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베이지 테일러드 팬츠 모두 루이 비통.

40mm 옐로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땅부르 워치, 검지에 레이어링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미디엄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라지 브레이슬릿, 다미에 자카르 후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모두 루이 비통.

40mm 옐로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땅부르 워치, 검지에 레이어링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미디엄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라지 브레이슬릿, 다미에 자카르 후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모두 루이 비통.


PSG는 작년에 섹스투플(한 해에 여섯 개의 공식 우승 트로피)을 달성하며 팀의 역사를 새로 썼잖아요. 큰 성과를 거둔 다음 해의 부담 같은 건 없나 봐요.

저희가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앞서는 팀인 것 같아요. 승리를 거듭할수록 멘털이 더 강해지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 느껴지죠. 그게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정말 중요하거든요. 작년의 우승 경험이 올해 팀에 더 큰 자신감을 주는 거죠.


특히 이번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 1차전은 ‘현대 축구에서 이런 격렬한 공방 경기가 가능하다니’ 하고 양 팀 팬뿐 아니라 모든 축구 애호가의 마음을 뜨겁게 했죠. 물론 ‘우승’과 ‘멋진 경기’는 동일선에 놓인 가치겠지만 굳이 따진다면 강인 씨의 목표는 둘 중 어느 쪽에 더 뿌리를 두고 있는지 궁금해요.

어떤 얘기인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선수이기 이전에 축구라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많은 경기를 시청하는데요. 사실 이기는 축구가 무조건 재밌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재미를 위해서 승리와 거리가 먼 축구를 할 수도 없는 법이고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건 팬들이죠. 팬들은 우리 팀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패배하면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잖아요. 그런 팬들을 위해서 승리로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게 구단과 선수의 도리인 것 같아요. 선수들은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구단은 그런 선수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서포트해주는 거죠.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어떻게 보면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39mm 옐로 골드 케이스에 블랙 카프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몬테레이 워치, 검지에 레이어링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블루 언컨스트럭티드 코튼 재킷,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베이지 테일러드 팬츠, 블랙 LV 선셋 플립플롭 모두 루이 비통.

39mm 옐로 골드 케이스에 블랙 카프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몬테레이 워치, 검지에 레이어링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블루 언컨스트럭티드 코튼 재킷,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베이지 테일러드 팬츠, 블랙 LV 선셋 플립플롭 모두 루이 비통.

42.5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스핀 타임 에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땅부르 타이코 스핀 타임 에어 워치,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라지 브레이슬릿, 바이올렛 모노그램 자카르 트러커 데님 재킷, 워크웨어 데님 쇼츠 모두 루이 비통.

42.5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스핀 타임 에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땅부르 타이코 스핀 타임 에어 워치,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라지 브레이슬릿, 바이올렛 모노그램 자카르 트러커 데님 재킷, 워크웨어 데님 쇼츠 모두 루이 비통.


작년 말에 PSG에서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어요. 팀 내에 후배들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따로 조언도 해주는 스타일인가요?

저는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거나 더 나중에 구단에 들어왔다고 해서 딱히 후배라고 인식하지는 않아요. 저뿐만 아니라 아마 우리 팀 동료들 다 그럴걸요. 다만 제가 먼저 입단한 건 사실이고, 제 성격이 워낙 사람이든 환경이든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스타일이라 조용한 편이거나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에게 친해지려고 노력은 해요. 먼저 다가가고, 장난도 치고요. 물론 가끔은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지 않지만 서로 대충은 다 알아듣잖아요.


최근에 프랑스어로 소감을 말하는 영상이 PSG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죠. 그런 뜨거운 반응이 다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던가요?

아무래도 PSG는 프랑스 국민 구단이기 때문에 파리 로컬 팬들은 프랑스어로 얘기하는 모습을 좋아해주는 것 같아요.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각 잡고 공부하는 건 저는 재미없어서요.(웃음) 팀 훈련 중에 동료들, 스태프들과 소통하면서, 그리고 일상에서 대화하면서 자연스레 습득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랑스어가 스페인어랑 비슷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발음이라든가,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능통하게 구사하는 건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고, 지금보다 조금 더 잘하는 게 목표입니다.

40mm 플래티넘 케이스에 월드 타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스칼 월드 타임 워치, 옐로 골드와 티타늄 소재의 레 가스통 비통 퍼즐 링, 시그너처 데님 워크웨어 블루종, 블루 모노그램 디테일의 니트 폴로셔츠, 워크웨어 데님 쇼츠 모두 루이 비통.

40mm 플래티넘 케이스에 월드 타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에스칼 월드 타임 워치, 옐로 골드와 티타늄 소재의 레 가스통 비통 퍼즐 링, 시그너처 데님 워크웨어 블루종, 블루 모노그램 디테일의 니트 폴로셔츠, 워크웨어 데님 쇼츠 모두 루이 비통.


쉬는 날에 동료들을 만나기도 하나요?

네. 가끔요. 그런 날은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모르죠. 그런데 제가 사실 운동할 때 외에는 그리 활동적인 편이 아니라서, 쉬는 날은 대체로 조용하게 보내는 편이에요. 사람 좋아하고 외향적인 성격이긴 한데 몸이 따라주지 못한다고 할까요.(웃음) 가끔 외출해도 조금 걷다 보면 금방 지쳐서 앉을 곳부터 찾아요. 맛있는 거 먹는 걸 좋아해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다거나 추천받은 식당에 가기도 하고, 날씨가 좋은 날은 가족들과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공원에서 햇볕도 쬐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프랑스는 해가 쨍쨍한 날이 드물어서 그런 날은 드라이브라도 나가려고 해요. 집에 있을 땐 주로 스포츠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영화, 드라마, 축구 경기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공원에서 커피 마시며 햇볕을 쬐거나 근교 드라이브를 하는 강인 씨를 보고 만약 오래 알고 지낸 누군가가 “파리지앵이 다 됐네” 한다면 뭐라고 답해주고 싶어요?

“네가 파리를 알아?”(웃음) 농담이고요. 엄청 친한 사이라면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 맞아. 너도 파리 놀러 와! 맛있는 거 사 줄게” 정도로 답할 것 같아요. 사실 저한테 파리지앵 같다고 한 사람은 지금껏 없었기 때문에.(웃음) 신선한 질문이네요.

42mm 로즈 골드 케이스에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에스칼 트윈 존 워치,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니트 시그너처 트랙 톱,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 카고 버뮤다 쇼츠 모두 루이 비통.

42mm 로즈 골드 케이스에 듀얼 타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에스칼 트윈 존 워치, 화이트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스몰 링, 니트 시그너처 트랙 톱,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 카고 버뮤다 쇼츠 모두 루이 비통.


스페인 해안 지방 특유의 느긋한 라이프스타일이나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리울 때는 없어요?

항상 그리운 것 같아요. 스페인, 특히 제가 지내던 발렌시아나 마요르카는 유독 기후 환경이 좋고 바다가 인접한 도시라서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것 같고요. 어린 시절 스페인에 살면서 스스로 몰랐던 부분이, 제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더라고요. 스페인은 거의 일 년 내내 날씨가 좋거든요. 파리의 추운 겨울이나 우기 때는 더 그리워져요. 그래서 가끔 휴가 받으면 스페인에 다녀오곤 합니다.


그럼 한국이 가장 그리울 때는요?

바로 지금이요. 지난 3월의 국가대표 소집도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하는 바람에 한국에 못 간 지 꽤 오래됐거든요. 한국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리프레시도 하고 싶네요.

37mm 핑크 골드 케이스와 핸드 기요셰 디테일의 땅부르 컨버전스 기요셰 워치, 옐로 골드와 티타늄 소재의 레 가스통 비통 퍼즐 링,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미디엄 브레이슬릿, LV 플라워 자카르 카디건, 블루 엠브로이더드 폴로셔츠 모두 루이 비통.

37mm 핑크 골드 케이스와 핸드 기요셰 디테일의 땅부르 컨버전스 기요셰 워치, 옐로 골드와 티타늄 소재의 레 가스통 비통 퍼즐 링, 옐로 골드 르 다미에 드 루이 비통 미디엄 브레이슬릿, LV 플라워 자카르 카디건, 블루 엠브로이더드 폴로셔츠 모두 루이 비통.

Credit

  • fashion editor SHIN HYEJEE
  • feature editor OH SUNGYOON
  • photographer GO WONTAE
  • hair MICHAEL BUI
  • makeup LILI CHOI
  • production BAE WOORI
  • assistant PARK JAEJIN/PARK YEA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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