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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리조트 룩을 완성시켜줄 럭셔리 다이버 워치 4

눈부신 태양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올 여름 휴양지에서 당신의 손목을 가장 완벽하게 빛내줄 4개의 럭셔리 다이버 워치를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이하민 2026.06.3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롤렉스 딥씨: 딥씨 컬렉션 최초로 18K 옐로 골드를 적용한, 3,900m 방수 성능을 품은 가장 호사스러운 툴 워치
  •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다이얼 내부로 숨긴 이너 베젤과 입체적인 메가 타피스리 패턴으로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균형을 잡은 오프쇼어 다이버 워치
  • 율리스 나르당 다이버 에어: 카보니움과 첨단 신소재의 결합으로 단 52g이라는 비현실적인 가벼움을 이뤄낸, 스켈레톤 다이얼의 2025년 최신작
  • 리차드 밀 RM 032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얼티밋 에디션: 50mm 직경의 케이스 위로 카본 TPT와 티타늄을 정교하게 쌓아 올려 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80피스 한정판 마스터피스

휴양지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면, 이제 손목 위를 체크할 차례죠. 빳빳하게 다려진 리넨 셔츠의 소매를 무심하게 걷어 올렸을 때, 혹은 수영장의 선베드에 누워 시원한 칵테일 잔을 들어 올릴 때 포인트를 주기에 묵직하고 존재감 넘치는 다이버 워치만큼 좋은 액세서리도 드물거든요. 눈부신 태양 아래서 빛날 골드 케이스부터 첨단 신소재로 가벼움을 완성한 초경량 모델까지. 이번 여름휴가의 모든 순간을 가장 완벽하게 기록해 줄 네 개의 럭셔리 다이버 워치를 소개합니다.


롤렉스 - 딥씨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톤 위로, 처음으로 옐로우 골드를 두른 롤렉스 딥씨 136668LB / 이미지 출처 : 롤렉스 블루 세라크롬 베젤과 블루 래커 다이얼, 18캐럿 옐로우 골드 케이스가 어우러져 화려한 인상을 완성한다 / 이미지 출처 : 롤렉스 비틀림에 강한 18캐럿 옐로우 골드 3열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 이미지 출처 : 롤렉스

심해를 정복하기 위해 태어난 극강의 다이버 워치가 18K 옐로 골드를 입은 순간을 마주하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입니다. 2024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롤렉스 딥씨의 첫 번째 18K 옐로 골드 버전 '136668LB'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무려 3,900m의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44mm의 거대한 직경과 육중한 두께감을 오롯이 골드로 꽉 채워 넣은 담대함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옐로 골드의 묵직한 광채와 딥 블루 컬러의 세라크롬 베젤, 그리고 블루 래커 다이얼이 만들어내는 색채 대비는 한여름 바다의 청량함을 손목 위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죠.

압도적인 무게감 때문에 행여나 착용감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신다고요? 롤렉스는 케이스 백을 RLX 티타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미세 조정이 가능한 글라이드록 익스텐션 시스템이 적용된 솔리드 오이스터 브레슬릿으로 편안함을 더하는 치밀함을 보여줍니다. 내부에는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3235가 힘차게 박동하고 있죠. 선글라스를 낀 채 태닝을 즐기는 여유로운 휴양지의 오후, 이보다 더 호사스럽고 믿음직한 파트너는 찾기 어려울 겁니다.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

휴양지에서 리넨 셔츠와 함께 연출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 / 이미지 출처: 오데마 피게 터콰이즈 컬러를 이너 베젤과 러버 스트랩에 적용해 청량한 여름 바다를 연상시킨다 / 이미지 출처: 오데마 피게 블랙 메가 타피스리 다이얼과 핑크 컬러 포인트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이는 핑크 버전 / 이미지 출처: 오데마 피게

스포티한 럭셔리 워치를 논할 때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가 빠지면 섭하죠. 새롭게 단장한 오프쇼어 다이버 '15720ST'는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세련된 디테일이 가장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모델입니다. 시그니처 8각 베젤,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메가 타피스리 패턴이 큼지막하게 새겨진 다이얼의 조화가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내거든요.

300M 방수를 지원하며 다이버 워치의 상징과도 같은 외부 회전 베젤을 과감하게 다이얼 내부 이너 베젤로 숨기고, 10시 방향의 세라믹 크라운으로 조작하도록 했죠.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4308을 탑재해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인터체어저블 스트랩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낮에는 통기성 좋은 스포티한 러버 스트랩으로 수영을 즐기고 저녁에는 우아한 가죽 스트랩으로 갈아 끼워 격식 있는 다이닝 룩을 완성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율리스 - 나르당 다이버 에어

율리스 나르당 다이버 에어의 상징인 카보니움 소재 특유의 결이 느껴지는 케이스와 경쾌한 오렌지, 화이트 스트랩의 조화 / 이미지 출처: 율리스 나르당 화이트 수퍼루미노바로 가독성을 극대화한 다이얼과 스켈레톤 구조로 시각적 개방감을 선사하는 율리스 나르당 다이버 에어 / 이미지 출처: 율리스 나르당

온몸이 나른해지는 휴양지에서는 손목에 얹어진 시계의 무게조차 덜어내고 싶어질 때가 있죠. 율리스 나르당의 2025년 신제품 '다이버 에어'는 무려 52g(스트랩 포함)이라는 비현실적인 가벼움으로 기계식 다이버 워치의 새로운 기준을 과감하게 제시합니다. 스트랩을 제외하면 고작 46g에 불과하죠. 44mm의 큼지막한 다이버 워치가 어떻게 이렇게 깃털처럼 가벼울 수 있을까요?

해답은 놀라운 신소재의 조합에 있습니다. 재활용 티타늄과 나일로-포일(Nylo-Foil), 그리고 항공 우주 등급의 탄소 섬유인 카보니움(Carbonium)을 케이스에 적재적소로 사용해 무게는 극한으로 덜어내면서도 200m의 방수 성능과 5,000G의 충격 저항성은 단단하게 유지해 냈거든요. 스켈레톤 구조로 내부를 시원하게 드러낸 다이얼 위로는 화이트 수퍼루미노바로 꽉 채워진 인덱스와 핸즈가 높은 가독성을 자랑하며, 90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UN-374가 한 치의 오차 없이 박동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착 감기는 신축성 좋은 오렌지 또는 화이트 패브릭 스트랩은 리조트 웨어에 산뜻하고 경쾌한 포인트를 얹어줄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리차드 밀 - RM 032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얼티밋 에디션

티타늄 및 카본 TPT의 조합으로 50mm 큰 사이즈에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리차드 밀 RM 032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얼티밋 에디션 / 이미지 출처: 리차드 밀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12시 방향 오버사이즈 날짜, 3시 방향 러닝 인디케이터가 어우러진 스켈레톤 다이얼 / 이미지 출처: 리차드 밀 거친 수상 환경에서도 오작동을 방지하는 잠금식 크라운 시스템과 하이테크 소재의 견고한 구조 / 이미지 출처: 리차드 밀

모든 훌륭한 시리즈에는 그에 걸맞은 완벽한 피날레가 필요한 법이죠. 리차드 밀이 RM 032 컬렉션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선보인 '얼티밋 에디션'은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의 끝판왕다운 위용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50mm라는 압도적인 직경의 케이스는 그레이드 5 티타늄과 카본 TPT 소재를 정교하게 쌓아,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 독특한 결광과 함께 스크래치에 강한 실전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내부에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갖춘 복잡한 칼리버 RMAC2가 탑재되어 있으며, 300m 방수 성능을 굳건히 보장하는 잠금식 크라운 시스템은 거친 수상 액티비티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을 원천 차단하죠. 스켈레톤 다이얼을 통해 속살을 훤히 드러내는 정교한 무브먼트의 움직임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건축물을 감상하는 듯한 조형미를 선사합니다. 전 세계 단 80피스만 한정 생산된 이 특별한 타임피스는 올여름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가장 독보적이고 강렬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의 손목에 가장 완벽하게 어울릴 마스터피스입니다.

Credit

  • EDITOR 손형명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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