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랄드 젠타맛 시계,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여름에는 블랙 다이얼보다 컬러 다이얼에 눈을 돌려볼 때입니다.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IWC 인제니어가 여름을 닮은 아쿠아 블루 다이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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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샤프하우젠이 인제니어 오토매틱 35에 새로운 아쿠아 블루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제랄드 젠타의 디자인을 계승한 스포츠 시계에 여름의 물빛을 닮은 컬러를 더해 기존 컬렉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상징적인 그리드 패턴과 정교한 마감, 기계식 무브먼트까지 갖춘 새로운 인제니어를 살펴봤습니다.
여름의 청량한 물빛을 고스란히 담아낸 IWC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아쿠아 블루 다이얼 모델.
여름을 담은 아쿠아 블루
제랄드 젠타의 유산 위에 트렌디한 아쿠아 블루 컬러를 입혀 현대적인 우아함을 완성한 인제니어 오토매틱 35.
이번 모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다이얼 컬러입니다. IWC가 새롭게 적용한 아쿠아 블루는 단순히 밝은 파란색이 아닙니다. 맑은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청량한 블루가 더해져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드러냅니다. 화려하게 시선을 끌기보다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인제니어 특유의 견고하고 직선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한층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보여줍니다. 여름철 가벼운 셔츠부터 포멀한 재킷까지 폭넓게 어울리는 컬러라는 점도 매력입니다.
인제니어를 상징하는 그리드 다이얼
빛의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푸른빛을 발하는 아쿠아 블루 다이얼과 깊이감을 더하는 촘촘한 격자무늬 그리드 패턴.
인제니어의 다이얼은 컬러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이 컬렉션을 상징하는 그리드 패턴은 작은 격자를 촘촘하게 반복해 입체적인 깊이감을 더하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촘촘하게 반복되는 격자 패턴은 다이얼 위에서 빛을 여러 방향으로 반사하며 단색 컬러에 풍부한 표정을 더합니다. 가까이에서 볼수록 텍스처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다이얼은 시시각각 다른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로듐 도금한 핸즈와 아플리케 인덱스가 아쿠아 블루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합니다. 3시 방향에 배치한 날짜창은 실용성을 더하면서도 다이얼의 균형을 방해하지 않으며, 핸즈와 인덱스에 적용한 슈퍼 루미노바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랄드 젠타 디자인의 정수를 담다
인제니어 컬렉션은 1976년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인제니어 SL에서 시작됐습니다. IWC는 2023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을 공개했고, 이후 35mm 모델을 선보이며 컬렉션을 확장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역시 기존 35mm 모델의 설계를 그대로 계승합니다. 다섯 개의 기능성 스크류가 고정하는 베젤, 케이스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체형 브레이슬릿, 그리고 사람의 손목 곡선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까지 인제니어를 대표하는 요소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또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는 새틴과 폴리싱 마감을 교차 적용해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새틴 마감은 스포츠 시계다운 견고함을 강조하고, 폴리싱된 면은 빛을 반사하며 입체감을 더합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마감이 만들어내는 대비는 인제니어 특유의 구조적인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사파이어 케이스백 너머의 기계식 완성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칼리버 무브먼트의 정교한 제네바 스트라이프 장식과 원형 그레이닝 마감.
인제니어 오토매틱 35에는 IWC 칼리버 47110 자동 무브먼트가 탑재됩니다.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하루 정도 착용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기계식 시계의 또 다른 즐거움은 케이스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브리지에는 제네바 스트라이프 장식을, 플레이트에는 원형 그레이닝 마감을 적용했습니다.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에도 정교한 장식을 더하는 것은 스위스 워치메이킹이 오랫동안 이어온 전통이자, 기계식 시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IWC 샤프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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