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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국제에 내한하는 일본 배우는 누구?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 영화와 배우들을 확인해 보세요.

프로필 by 이원경 2026.09.04
올해 부국제를 찾는 일본 배우와 영화
  • '룩백' 데구치 나츠키: 두 소녀의 만화에 대한 열정과 성장을 다룬 화제작으로, 베니스 영화제 초청을 받은 작품.
  • ‘일요일 다음날’ 쿠로키 하루: 부부 및 연인 관계 속 일상의 균열과 인간의 이기심을 사실적으로 포착한 정교한 심리 드라마.
  • ‘비트윈 투 러버스’ 나가사와 마사미: 새로운 사랑과 가족의 형태를 솔직하게 탐구하는 한·일·대만 합작 영화.
  • ‘아름다운 초저녁달’ 미치에다 슌스케 & 안자이 세이라: 인기 순정만화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청춘 로맨스 영화.

올해로 제3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층 화려해진 라인업과 함께 영화 팬들을 찾아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일본의 대표 감독들과 인기 배우들이 대거 내한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최신 화제작부터 원작 만화를 실사화한 대중적인 작품까지 다채로운 일본 스크린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립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내한 일본 배우와 그들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룩백' 데구치나츠키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동명 단편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 '룩백' / 이미지 출처: k2pic 홈페이지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동명 단편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 '룩백' / 이미지 출처: k2pic 홈페이지

영화 '룩백'은 '체인소맨'으로 전 세계에 붐을 일으킨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의 동명 단편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입니다. 만화를 그리는 두 소녀의 열정과 절망, 그리고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원작 공개 당시 단 하루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한 화제작입니다. 연출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맡았습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시나가와역 서점에서 '룩백' 만화의 표지 뒷모습에 끌려 펼쳐본 후, "만들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절박함을 느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원작자의 고향인 아키타현니카호시에서 촬영되었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배경 미술가가 참여하고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조화된 시각적 연출을 완성했습니다. '룩백'은 제8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합니다.


'룩백'에 출연하는 일본 배우 데구치 나츠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atsuki__deguchi__official

'룩백'에 출연하는 일본 배우 데구치 나츠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atsuki__deguchi__official

'룩백'에 출연해 한국을 찾는 배우는 '후지노' 역의 데구치 나츠키입니다. 주인공 후지노는 네 컷 만화를 그리는 자신감 넘치는 소녀로, 이를 연기하기 위해 데구치나츠키는 촬영 전 약 4개월간 만화 작화 연습에 매진했다고 해요. 모델 출신인 그는 영화 '남몰래 마음을 나누다'를 통해 제38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으로 고레에다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감독과의 시너지도 기대가 되죠.



'일요일 다음날' 쿠로키 하루


가토 다쿠야가 연출한 '일요일 다음날' / 이미지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가토 다쿠야가 연출한 '일요일 다음날' / 이미지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일요일 다음날'은 연극, 영화, 방송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일본의 젊은 거장 가토 다쿠야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정교하게 계산된 대사와 인물 간의 심리적 위기감을 사실적으로 포착하는 연출 스타일로 평가받는 감독입니다. '일요일 다음날'은 부부 및 연인 간의 일상 속 숨겨진 균열,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과 불안을 치밀한 정밀함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 쿠로키 하루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haru_kuroki_official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 쿠로키 하루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haru_kuroki_official

이 작품의 주연 쿠로키 하루가 내한합니다. 그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은 집'으로 제6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받은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입니다. 대표 필모그래피로는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 '행복한 사전', 드라마 '나기의 휴식' 등이 있습니다. 가토 다쿠야 감독의 정교한 대사 속에서 일상이 무너지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어떤 연기로 풀어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트윈 투 러버스' 나가사와마사미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비트윈 투 러버스' / 이미지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비트윈 투 러버스' / 이미지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비트윈 투 러버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연출부 출신으로 주목받는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신작입니다. "세상엔 더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사랑이 존재해야 한다"는 히로세 감독의 화두에서 출발한 영화로, 3년 차 부부인 아내가 남편과 자신의 연인과의 3인 동거를 제안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 CJ ENM상과ARRI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한 한국·일본·대만 합작 프로젝트로 완성되어 의미를 더합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경쟁부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일본의 국민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asami_nagasawa

일본의 국민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asami_nagasawa

일본의 국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비트윈 투 러버스'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2004년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17세의 나이에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후 '바닷마을 다이어리', '킹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비트윈 투 러버스'에서는 도덕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행복과 사랑의 형태를 솔직하게 탐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초저녁달' 미치에다 슌스케 & 안자이세이라


동명의 인기 순정만화를 실사화한 '아름다운 초저녁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uruwashi_movie

동명의 인기 순정만화를 실사화한 '아름다운 초저녁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uruwashi_movie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야마모리 미카 작가의 동명 인기 순정만화를 실사화한 영화입니다. 원작 만화는 누적 판매량 1,000만 부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남학생들에게 '왕자'라 불리는 보이시한 여고생과 학교 최고의 진짜 '왕자' 남학생이 만나 펼치는 청춘 로맨스를 담았습니다. 높은 비주얼 싱크로율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름다운 초저녁달'의 안자이 세이라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seiraanzai

'아름다운 초저녁달'의 안자이 세이라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seiraanzai

주인공 '아이치코하쿠' 역의 미치에다 슌스케와 '타키구치요이' 역의 안자이 세이라가 내한합니다. 아이돌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인 미치에다 슌스케는 이번 역할을 위해 금발로 파격 변신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겉으로는 능청스럽지만 내면은 순수한 소년을 연기한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스크린 주연작입니다. 모델 출신의 안자이세이라는 특유의 보이시한 매력과 비주얼로 주목받았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릅니다.

'아름다운 초저녁달'의 미치에다 슌스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ichieda_725_shunsuke

'아름다운 초저녁달'의 미치에다 슌스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ichieda_725_shunsuke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본 인기 영화와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6)는 오는 10월 6일(화)부터 10월 15일(목)까지 총 10일간 개최됩니다. 부산 영화의전당, 센텀시티, 해운대 및 남포동 일대에서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배우가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폐막식 및 오픈시네마 관람권은 9월 17일 14시부터, 일반 상영작은 9월 21일 14시부터 예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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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이원경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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