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국립중앙박물관 만큼 유명한 '굿즈' 5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부터 품절 대란의 국새 키캡까지. 한국의 유물을 재치 있게 일상으로 옮긴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5가지를 골랐습니다.

프로필 by 차종현 2026.09.13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83호 ver3: BTS RM이 픽한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국중박 굿즈 대란의 시작을 연 아이템.
  • 취객 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에 등장하는 취객 선비 3인방을 모티브로 디자인.
  • 우리문화재 책갈피 고급형 세트: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부여, 공주, 대구, 진주, 익산 등 총 9곳의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모티브로 개발한 책갈피 세트.
  • 고려 청자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고려청자가 지닌 은은한 유약의 빛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키보드.
  • 국새 키캡 키링 세트: 2026 뮷즈 공모 선정작, 국립전주박물관의 유물인 대한제국 국새와 국립춘천박물관 유물인 단종과 정순왕후 어보를 담아낸 제품.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를 보는 것도 좋지만 우리를 설레게 하는 곳은 따로 있죠. 바로 굿즈 숍입니다. 그날의 전시를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는 기억템이자 별다른 이유 없지만 그저 예뻐서 갖고 싶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굿즈들. 이러한 굿즈로 입소문이 난 곳이 있습니다. 영국의 미술 전문지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에서 전 세계 3위에 오르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 뒤에는 감각적인 굿즈가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이는 다양한 굿즈는 BTS RM이 인증하기도 하면서 젊은 세대를 박물관으로 이끌었는데요. 덕분에 오픈런 아니면 구할 수도 없는 품절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죠. 한국적인 모티브를 세련되게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베스트 굿즈를 뽑아 보았습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83호 ver3

컬러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83호 ver3’.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컬러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83호 ver3’.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BTS RM이 픽한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국중박 굿즈 대란의 시작을 연 아이템.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BTS RM이 픽한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국중박 굿즈 대란의 시작을 연 아이템.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BTS RM이 픽한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국중박 굿즈 대란의 시작을 연 아이템.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걸치고 고개 숙인 얼굴의 뺨에 오른쪽 손가락을 살짝 대어 깊은 명상에 잠긴 모습은 석가모니가 태자였을 때 인생의 덧없음을 사유하던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중국에서는 태자사유상이라고도 하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반가사유상은 입가에 머금은 생기 있는 미소, 살아 숨 쉬는 듯한 얼굴 표정, 부드럽고 유려한 옷주름, 상체와 하체의 완벽한 조화, 손과 발의 섬세하고 미묘한 움직임 등 모든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된 동양 불교 조각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힙니다. 이를 제작한 미니어처는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디테일 작업으로 생동감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죠. 게다가 다양한 컬러로 제작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입니다.

가격 6만5천원


취객 선비 3인방 변색잔 세트

차가운 술을 따르면 선비들의 얼굴이 붉게 물드는 ‘취객 선비 3인방 변색 미니잔 세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차가운 술을 따르면 선비들의 얼굴이 붉게 물드는 ‘취객 선비 3인방 변색 미니잔 세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에 등장하는 취객 선비 3인방을 모티브로 디자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에 등장하는 취객 선비 3인방을 모티브로 디자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번호 5769, 대동강에서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의 모습을 담은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에 등장하는 취객 선비 3인방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변색 소주잔 세트. 온도에 반응하는 시온 안료 프린팅으로 차가운 술이 담기면 선비들의 얼굴에 붉게 물들며 술자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데요. 변색은 18도 이하에서 시작되며 선명한 붉은색을 보려면 10도 이하의 차가운 음료를 담아야 한다고 해요. 빠르게 색 변화를 보고 싶다면 사용 전에 유리잔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칠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술을 즐기는 주당들에게 추천합니다.

가격 2만6천원


우리문화재 책갈피 고급형 세트

전국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금빛 책갈피로 담아낸 ‘우리문화재 책갈피 세트 (고급형)’.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전국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금빛 책갈피로 담아낸 ‘우리문화재 책갈피 세트 (고급형)’.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부여, 공주, 대구, 진주, 익산 등 총 9곳의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모티브로 개발한 책갈피 세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부여, 공주, 대구, 진주, 익산 등 총 9곳의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모티브로 개발한 책갈피 세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부여, 공주, 대구, 진주, 익산 등 총 9곳의 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을 모티브로 개발한 책갈피 세트. 반가사유상, 경천사 10층 석탑, 백제금동대향로, 호랑이 모양 허리띠고리, 천마총 금관, 금관 장식, 청동팔주령, 기마인물형토기, 도기바퀴뿔잔, 미륵사지석탑사리외호 등 각 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의 특징을 단순하지만 재미있고 화려한 금도금으로 후가공, 고급스러움을 더해 완성되었습니다. 고급형에는 책갈피 외에도 유물 설명 소책자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유물을 소장하는 기분을 선사하죠. 책 읽기 좋은 계절인 지금, 더없이 좋은 선물 아닐까요.

가격 3만원


고려 청자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고려청자의 은은한 비색과 전통 문양을 키보드 위에 옮긴 ‘고려 청자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고려청자의 은은한 비색과 전통 문양을 키보드 위에 옮긴 ‘고려 청자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고려청자가 지닌 유약의 빛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키보드.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고려청자가 지닌 유약의 빛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키보드.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한국 유물을 좀 더 편하게, 매일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한국 전통 문양을 고스란히 담아낸 키보드는 어떨까요. 고려청자의 깊고 우아한 비색을 담은 키보드는 고요한 비취빛의 고려청자, 은은한 분홍빛의 연분청자 2종으로 각기 다른 색감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완성되었습니다. 청자의 상감운학문 매병에서 따온 문양을 메인 키와 스페이스, 시프트 캡스락 같은 특수키에, 청자 상감 모란당초문 표형 주자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선들은 키보드 위에서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죠. 이처럼 고려청자가 지닌 은은한 유약의 빛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되어 데스크 분위기에도 잘 어우러집니다.

가격 14만5천원


국새 키캡 키링 세트

대한제국 국새와 단종·정순왕후 어보를 작은 키캡과 키링으로 옮긴 ‘국새 키캡 키링 세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대한제국 국새와 단종·정순왕후 어보를 작은 키캡과 키링으로 옮긴 ‘국새 키캡 키링 세트’.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2026 뮷즈 공모 선정작, 국립전주박물관의 유물인 대한제국 국새와 국립춘천박물관 유물인 단종과 정순왕후 어보를 담아낸 제품.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2026 뮷즈 공모 선정작, 국립전주박물관의 유물인 대한제국 국새와 국립춘천박물관 유물인 단종과 정순왕후 어보를 담아낸 제품. / 이미지 출처: 뮷즈(국립박물관 상품) 공식 인스타그램 @muds_museumgoods

지금 국립박물관에서 가장 핫한 굿즈를 꼽으라면 국새 키캡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새는 국가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관인으로 중요한 문서에 날인해 국가적 결정을 상징하죠. 역사적으로도 왕의 명령이 문서 위에 새겨지는 순간에 꼭 필요했던 의미 있는 유물이었습니다. 2026 뮷즈 공모 선정작인 이 제품은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대한제국 국새와 국립춘천박물관 대표 유물인 단종과 정순왕후 어보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으로 국새의 형상을 정교하게 축소한 키캡과 누를 때마다 도장이 찍히듯 또렷한 피드백을 전하는 클리커, 깊게 눌리고 명확하게 멈추는 타건감은 중요한 결재의 마지막 순간처럼 손끝에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키보드에 끼워 나만의 키보드를 완성할 수 있는 키캡과 클리커와 키링이 세트로 함께 구성되었으며 현재 품절 이슈로 인당 3개 구매 제한이 걸려 있는 만큼 빠른 클릭은 필수! 9월 15일 온라인 3차 판매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알람 설정해 두세요.

가격 3만8천원


박물관에서 본 유물을 일상에서도 가까이 두고 싶다면 방법은 많습니다. 책상 위에 반가사유상을 올려두고, 술자리에서는 취객 선비 잔을 꺼내고, 매일 쓰는 키보드에도 우리 문화재를 담을 수 있으니까요. 보기만 하는 유물에서 직접 쓰고 즐기는 굿즈로 변신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아이템들. 다음 국중박 방문에서는 굿즈 숍까지 코스에 넣어보세요.

관련기사

Credit

  • EDITOR 김한나
  • PHOTO 각 이미지 캡션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