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다음으로 필요한 '이것'
러닝화 하나로 시작했지만 거리가 늘수록 거슬리는 게 생깁니다. 무신사 벨트부터 살로몬 베스트까지, 러너들이 결국 구매하게 되는 필수 러닝 아이템 7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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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슬림 웨이스트 벨트: 흔들림 없는 밀착감으로 소지품 수납과 양손의 자유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본 수납 벨트.
- 나이키 드라이 핏 ADV 플라이 리플렉티브 캡: 뛰어난 땀 배출 능력과 에어로빌 통기 구조로 눈부심과 땀 흘러내림을 막아주는 러닝 전용 캡.
- 오클리 레이다 EV S 패스: 언옵테이니엄 소재의 우수한 접지력과 편광 렌즈로 노면 반사광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스포츠 선글라스.
- 살로몬 액티브 스킨 4: 센시핏 밀착 구조와 202g의 가벼운 무게로 장거리 러닝 시 수분과 필수품을 안정적으로 수납하는 러닝 베스트.
- 트리거포인트 MB5 마사지볼: 둔근과 하체 등 국소 부위 뭉친 근육을 집중적으로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하는 자가 회복 마사지볼.
러닝을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건 가벼운 마음과 러닝화 한 켤레뿐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휴대폰은 그냥 손에 쥐면 되고, 양말이나 모자는 집에 있는 것을 대충 꺼내 써도 크게 무리가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처음 한두 번 달릴 때는 이러한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달리는 거리가 5km, 10km로 늘어날수록 상황은 전혀 달라집니다. 손에 쥔 휴대폰은 상체 균형을 깨뜨리고, 일반 양말은 축축하게 젖어 발 피부를 자극하며, 눈으로 흘러드는 땀 때문에 달리는 흐름이 계속 깨지게 되죠. 결국 수많은 러너들이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장바구니에 하나씩 담게 된 7가지 장비를 소개합니다.
휴대폰 들고 뛰는 거 이제 그만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슬림 웨이스트 벨트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러닝 슬림 웨이스트 벨트
스마트폰과 카드 같은 최소한의 소지품을 군더더기 없이 챙기기에 제격인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얇은 구조라 달리면서 발생하는 흔들림을 확실히 잡아주는 벨트. / 이미지 출처: 무신사
휴대폰을 손에 쥐고 뛰다 보면 어깨와 팔의 피로도가 양쪽 다르게 쌓이게 됩니다. 주머니에 넣자니 뛸 때마다 허벅지를 치며 요동치고, 열쇠나 카드라도 하나 챙기려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죠. 이럴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장비가 바로 러닝 벨트입니다.
이 제품은 이름처럼 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얇은 구조라 달리면서 발생하는 흔들림을 확실히 잡아줍니다. 수납력이 엄청나게 큰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카드 같은 최소한의 소지품을 군더더기 없이 챙기기엔 제격입니다. 양손이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순간, 러닝 폼에 훨씬 집중하기 수월해집니다.
발이 먼저 불편하다면 양말부터 바꿔야 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리플렉티브 러닝 크루 삭스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리플렉티브 러닝 크루 삭스
야간 러닝 시 안전을 돕는 리플렉티브 디테일이 뒷면에 들어간 크루 삭스. / 이미지 출처: 무신사
굳이 러닝 전용 양말까지 따로 사야 하나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동안 신발 안은 땀과 열기로 가득 차고 지속적인 마찰이 일어납니다. 평소 신던 얇은 면 양말로는 감당하기 힘든 환경이죠.
이 크루 삭스는 야간 러닝 시 안전을 돕는 리플렉티브 디테일이 뒷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세 켤레가 한 세트로 묶여 있어 소모품인 러닝 양말을 처음 갖출 때 접근하기 좋습니다. 러닝화를 제대로 마련했다면 그다음은 발 피부와 직접 맞닿는 양말을 바꿀 차례입니다.
햇빛보다 땀 때문에 더 필요한 러닝캡
나이키 드라이 핏 ADV 플라이 리플렉티브 캡
나이키 드라이 핏 ADV 플라이 리플렉티브 캡
땀 배출이 탁월한 드라이 핏 ADV 소재와 통기성을 극대화한 에어로빌 기술을 엮어 만든 모자.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전후면과 측면에 들어간 천공 디테일 덕분에 머리의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는 모자.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러닝캡은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숨이 차오르기 시작할 때 이마에서 흐르는 땀이 눈으로 직행하는 걸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죠.
나이키의 이 모자는 땀 배출이 탁월한 드라이 핏 ADV 소재와 통기성을 극대화한 에어로빌 기술을 엮어 만들었습니다. 전후면과 측면에 들어간 천공 디테일 덕분에 머리의 열기가 쉽게 빠져나갑니다. 일상용 볼캡과 달리 챙이 유연하고 깊이가 얕은 특유의 실루엣 덕분에 장시간 뛰어도 머리를 짓누르지 않습니다.
러닝 선글라스는 멋으로만 쓰는 게 아니다
오클리 레이다 EV S 패스
오클리 레이다 EV S 패스
11%의 빛만 투과시키는 프리즘 블랙 편광 렌즈가 아스팔트 반사광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선글라스.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땀이나 물에 젖을수록 피부에 더 강하게 밀착되는 언옵테이니엄 소재를 코받침과 귀걸이 쪽에 적용해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이 적은 선글라스. / 이미지 출처: 무신사
한낮에 강변이나 트랙을 달릴 때면 노면에서 반사되는 빛 때문에 모자만으로는 역부족일 때가 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패션 선글라스를 쓰면 뛰는 박자에 맞춰 코 밑으로 흘러내리기 십상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 오클리 레이다 EV의 비율을 줄인 S 버전으로, 체구가 작거나 두상이 좁은 분들도 유격 없이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땀이나 물에 젖을수록 피부에 더 강하게 밀착되는 언옵테이니엄(Unobtainium) 소재를 코받침과 귀걸이 쪽에 적용해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이 적습니다. 11%의 빛만 투과시키는 프리즘 블랙 편광 렌즈가 아스팔트 반사광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5km를 넘기기 시작하면 찾게 되는 장비
2XU X 컴프레션 카프 슬리브
2XU X 컴프레션 카프 슬리브
23~25mmHg 수준의 단단한(FIRM) 점진적 압박을 가해 착지 시 발생하는 근육의 미세한 떨림을 잡아주는 2XU의 카프 슬리브. / 이미지 출처: 무신사
거리가 5km를 넘어가면서 유독 종아리 쪽에 피로물질이 뭉치는 게 느껴진다면 슬리브에 눈길이 갈 타이밍입니다. 전신 타이츠를 입는 것이 부담스러운 러너들이 가볍게 착용하기 좋은 부위별 장비죠.
2XU의 카프 슬리브는 23~25mmHg 수준의 단단한(FIRM) 점진적 압박을 가해 착지 시 발생하는 근육의 미세한 떨림을 잡아줍니다.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공법과 부위별 벤틸레이션 설계로 답답함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의 종아리 둘레를 실측해 세분화된 사이즈 중 핏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물까지 챙겨 뛰기 시작했다면 이 단계
살로몬 액티브 스킨 4
살로몬 액티브 스킨 4
가슴 쪽 전면 포켓에 소프트 플라스크를 꽂아두면 뛰는 템포를 늦추지 않고도 즉각적인 수분 보충이 가능한 액티브 스킨 4.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상체를 포근하게 감싸는 센시핏 구조 덕분에 가방이 등에서 덜렁거리지 않고 몸과 하나 된 듯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액티브 스킨 4. / 이미지 출처: 무신사
1시간 이상 장거리를 뛰기 시작하면 벨트 하나로는 수납이 버거워집니다. 중간에 마실 물과 에너지젤, 기온이 떨어질 때 걸칠 얇은 바람막이까지 챙기려면 러닝 베스트가 필수적이죠.
살로몬 액티브 스킨 4는 상체를 포근하게 감싸는 센시핏(SensiFit) 구조 덕분에 가방이 등에서 덜렁거리지 않고 몸과 하나 된 듯한 착용감을 줍니다. 4L 용량으로 필수품을 알차게 담을 수 있고, 무엇보다 가슴 쪽 전면 포켓에 소프트 플라스크를 꽂아두면 뛰는 템포를 늦추지 않고도 즉각적인 수분 보충이 가능합니다. 액세서리를 뺀 무게가 200g 남짓이라 매고 뛴다는 감각 자체를 최소화했습니다.
뛰는 것보다 풀어주는 게 더 중요해지는 순간
트리거포인트 MB5 마사지볼
트리거포인트 MB5 마사지볼
열심히 달리는 것만큼이나 뭉친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러닝의 연장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일반 폼롤러만으로는 깊숙한 자극을 주기 어려운 부위를 스스로 압박하기 좋은 마사지볼.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열심히 달리는 것만큼이나 뭉친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것이 러닝의 연장선입니다. 거리가 늘수록 운동 전후의 회복 시간이 부상 방지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트리거포인트 MB5는 둔근이나 햄스트링, 등처럼 일반 폼롤러만으로는 깊숙한 자극을 주기 어려운 부위를 스스로 압박하기 좋은 마사지볼입니다. 크기가 적당해 벽에 기대거나 바닥에 놓고 체중을 실어 굴리면 타겟 부위를 핀포인트로 이완할 수 있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달리기 위해 러너들이 결국 들이게 되는 마지막 퍼즐 조각과도 같습니다.
러닝은 의외로 별다른 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출 필요는 전혀 없지만, 달리는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장비를 하나씩 더해가는 과정 역시 러닝의 즐거움 중 하나죠. 지금 본인의 러닝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하나부터 차근차근 바꿔보시길 권합니다.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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