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컨셉코리아와 이옥섭 감독의 만남, 패션필름 ‘산책하는 법’

컨셉코리아가 이옥섭 감독과 본봄·아스파라거스의 컬렉션을 담은 패션필름 ‘산책하는 법(How to Walk)’을 선보인다.

프로필 by 박예림 2026.09.29
이옥섭 감독의 패션필름 '산책하는 법' 포스터 속 배우 김민하 / 이미지 출처: 컨셉코리아

이옥섭 감독의 패션필름 '산책하는 법' 포스터 속 배우 김민하 / 이미지 출처: 컨셉코리아

패션은 이제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서사를 담고,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컨셉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패션필름의 영화적 언어와 런웨이를 결합해 K-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그램 ‘컨셉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27 S/S 시즌 런웨이를 개최한다.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온 컨셉코리아는 올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파리에서 패션과 시네마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단순히 컬렉션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패션필름을 통해 브랜드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한 뒤 런웨이로 이어간다.


「

‘마담 시네마’에서 처음 만나는 패션 필름, 이옥섭 감독의 ‘산책하는 법’

」

이번 시즌의 이야기는 런웨이보다 먼저 영화로 시작된다. 컨셉코리아는 팔레 드 도쿄 내 예술 상영관 ‘마담 시네마(Madame Cinéma)’에서 패션 필름 ‘산책하는 법(How to Walk)’을 최초 공개한다. 본봄과 아스파라거스의 컬렉션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낸 뒤, 런웨이에서 두 브랜드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구성이다.

‘산책하는 법’은 2022 S/S 뉴욕패션위크 프로젝트에 이어 이옥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민하와 모델 홍태준이 출연하며, 두 브랜드의 컬렉션을 바탕으로 이옥섭 감독 특유의 위트와 미장센을 더해 하나의 영화적 서사로 풀어냈다. 영화는 개인과 집단, 자유와 억압, 관찰과 통제, 사랑과 폭력 사이에서 생기는 모호한 관계를 따라간다. 서로 다른 힘이 부딪히는 상황 속에서 유머와 긴장감이 교차하고, 인물과 인물을 둘러싼 공간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패션에서 출발한 두 브랜드의 세계관을 영화라는 장르 안에서 다시 바라보는 셈이다.

스크린에서 먼저 공개되는 ‘산책하는 법’은 이후 런웨이로 이어진다. 영화 속에 담긴 두 브랜드의 이야기가 실제 컬렉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오는 10월 1일 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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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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