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QUIRE CLUB

2026 가을/겨울 '스웨이드 자켓부터 로퍼'까지

브라운 자켓부터 네이비 스웨이드와 로퍼까지. 2026 가을/겨울 스웨이드를 가장 세련되게 즐기는 실루엣과 컬러, 슈즈를 소개한다.

프로필 by 임홍주 2026.10.11
올가을, 가장 매력적인 소재와 슈즈를 즐기는 방법
  • 스웨이드 아우터 :봄버부터 싱글 자켓까지,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우터 고르기
  • 다양한 컬러: 브라운과 네이비 등 새로운 컬러 팔레트의 이번 시즌 스웨이드
  • 슈즈에 더해진 스웨이드: 데일리로 신기 좋은 데저트 부츠와 로퍼 제안

지난 주말, 2026년 가을 시즌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여러 브랜드의 매장을 둘러봤습니다.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양한 가을 스타일을 살펴보다 보니 유독 눈에 들어오는 소재가 있었는데요. 바로 스웨이드입니다.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에 체크 셔츠와 그린 팬츠를 매치한 드레익스의 스타일링.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겹쳐 스웨이드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 이미지 출처: 드레익스 공식 홈페이지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에 체크 셔츠와 그린 팬츠를 매치한 드레익스의 스타일링.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겹쳐 스웨이드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 이미지 출처: 드레익스 공식 홈페이지

가을과 스웨이드는 언제나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스웨이드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익숙한 브라운부터 베이지, 네이비, 블랙까지 컬러의 선택지가 넓어졌고 자켓부터 오버셔츠, 슈즈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다양해졌죠.


스웨이드를 처음 시도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시즌 눈여겨볼 만한 아이템과 컬러, 그리고 부담 없이 스웨이드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슈즈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진중함 속 트렌드를 담은 실루엣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에 그래픽 셔츠와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룩. 클래식한 초어 자켓 실루엣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한층 경쾌하게 연출했다. / 이미지 출처: 드레익스 공식 홈페이지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에 그래픽 셔츠와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룩. 클래식한 초어 자켓 실루엣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한층 경쾌하게 연출했다. / 이미지 출처: 드레익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스웨이드 아우터는 자켓부터 오버셔츠까지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컬러 역시 전통적인 브라운을 넘어 베이지와 오프화이트, 딥 브라운과 블랙 등으로 다양해졌죠.


흥미로운 점은 컬러와 소재가 다양해진 것과 달리 실루엣은 오히려 클래식한 스타일이 많다는 점 입니다. 스웨이드는 가격대가 높은 만큼 한 시즌 입고 지나가는 트렌디한 디자인보다는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는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짙은 브라운 컬러와 큼직한 플랩 포켓이 돋보이는 폴로 랄프 로렌의 스웨이드 자켓.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랄프로렌 공식 홈페이지

짙은 브라운 컬러와 큼직한 플랩 포켓이 돋보이는 폴로 랄프 로렌의 스웨이드 자켓.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이미지 출처: 랄프로렌 공식 홈페이지

처음 스웨이드 아우터를 고른다면 봄버 자켓이나 싱글 자켓처럼 기본에 충실한 실루엣을 추천합니다. 드레익스의 베이직 자켓이나 폴로 랄프로렌의 스웨이드 봄버처럼 클래식한 디자인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취향에 맞춰 고르는 스웨이드 컬러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 안에 네이비 니트와 패턴 셔츠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링. 부드러운 스웨이드 컬러와 짙은 이너의 대비가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 이미지 출처: 랄프로렌 공식 홈페이지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 안에 네이비 니트와 패턴 셔츠를 레이어드한 스타일링. 부드러운 스웨이드 컬러와 짙은 이너의 대비가 가을 분위기를 더한다. / 이미지 출처: 랄프로렌 공식 홈페이지

디자인을 골랐다면 다음은 컬러입니다. 올해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브라운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시즌만큼 스웨이드의 컬러 선택지가 넓어진 경우도 드뭅니다. 익숙한 브라운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자신의 옷장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평소 그레이나 블랙처럼 미니멀한 무채색을 즐겨 입는다면 네이비 스웨이드가 좋은 선택입니다. 더블알엘의 네이비 스웨이드 자켓은 빈티지한 디자인과 깊이 있는 컬러가 어우러져 스웨이드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기존 옷들과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인상을 원한다면 라이트 카멜 컬러를 추천합니다. 스웻셔츠는 물론 셔츠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올해 남성 라인을 대폭 강화한 아비에무아의 스웨이드 자켓 역시 눈여겨볼 만합니다. 남녀공용으로 출시된 만큼 여유로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뉴트럴한 컬러 덕분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기 좋습니다.




슈즈로 가볍게 즐기는 스웨이드


브라운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조지 클레벌리의 페니 로퍼. 익숙한 로퍼 디자인도 소재를 스웨이드로 바꾸면 한층 따뜻하고 계절감 있는 인상을 준다. / 이미지 출처: 조지클레버리 공식 홈페이지

브라운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조지 클레벌리의 페니 로퍼. 익숙한 로퍼 디자인도 소재를 스웨이드로 바꾸면 한층 따뜻하고 계절감 있는 인상을 준다. / 이미지 출처: 조지클레버리 공식 홈페이지

스웨이드 아우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슈즈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을 꼽는다면 역시 로퍼와 데저트 부츠죠.


두 스타일 모두 스웨이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면서 치노 팬츠부터 데님까지 다양한 팬츠와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옷장에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면서도 계절감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웨이드 입문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컬러를 고를 때는 평소 입는 옷과의 조화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데저트 부츠는 특유의 캐주얼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밝은 브라운 계열이 활용하기 좋습니다. 반대로 로퍼는 블랙을 선택하면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은 물론 조금 더 포멀한 자리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스웨이드가 매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가을과 잘 어울리는 소재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용할수록 깊어지는 질감과 색감은 나만의 자켓이 되어간다는 기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


때문에 이번 시즌 스웨이드를 선택할 때는 유행을 따르기보다, 가지고 있는 옷들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하게 되는 소재인 취향과 클래식 디자인 사이 균형을 찾는다면, 올가을 스웨이드를 보다 오래 즐길 수 있을테니까요.


관련기사

ESQUIRE CLUB MEMBER
임홍주
블루보틀 이커머스 매니저
패션과 커머스 사이, 숨은 트렌드를 전합니다.

댓글쓰기

0 / 1000

댓글 0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