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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 아이돌의 '반전' 일상 취향은?

사진, 러닝, 그림, 뜨개질 등 본업만큼 꾸준히 즐기는 취미가 있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가득 채우는 이들의 슬기로운 취미 생활을 공개합니다.

프로필 by 차종현 2026.10.11

스포트라이트가 닿지 않는 시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는 아이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카메라 한 대가, 누군가에게는 운동이나 그림이, 혹은 뜨개질이 온전히 자신에게 돌아가는 시간이 되고 있죠. 결국 취미는 가장 사적인 취향이자 또 하나의 자기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입고 어떤 음악을 듣는지만큼, 무엇에 시간을 쓰는지도 그 사람을 설명하죠. 그래서 요즘 우리가 궁금한 건 아이돌의 무대 의상이나 플레이리스트뿐만 아니라 그들이 쉬는 날 무엇을 들고, 어디로 향하고, 무엇에 몰두하는지도 새로운 스타일의 단서가 되곤 합니다. 우리가 좋아했던 무대 위 모습 너머에는 이렇게 또 다른 취향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는 투바투 연준의 감각적인 러닝 룩. / 이미지 출처 : @yawnzzn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는 투바투 연준의 감각적인 러닝 룩. / 이미지 출처 : @yawnzzn

운동하는데 섹시하기까지 한 연준의 뉴욕 우중 러닝. / 이미지 출처 : @yawnzzn

운동하는데 섹시하기까지 한 연준의 뉴욕 우중 러닝. / 이미지 출처 : @yawnzzn

이제 러닝 안 하는 사람도 있나요? 전 국민 운동이 된 러닝 트렌드에 투바투 연준도 합류했습니다. 뉴욕에서 우중 러닝을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한 그의 최근 게시물을 살펴보면 종종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러닝에 대한 그의 솔직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러닝을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가끔 해외에 나가면 풍경을 보고 싶어 달리게 된다고 해요. 뛰다 보면 복잡한 생각도 사라지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이 생기는 것 같다고. 특히 화제가 되었던 뉴욕 러닝에 대해선 뛸 때 비바람이 휘몰아쳐 옷이 다 젖고 춥기도 했지만, 뭔가 낭만적이었다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나저나 러닝한다고 러닝 티셔츠를 선택한 연준의 센스 좀 보세요. 그가 선택한 러닝복은 리지(LLEGE)의 제품. 멜란지 그레이 컬러의 슬리브리스 톱과 레드 컬러의 러닝 쇼츠를 매치해 스포티한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템스 엠엠엑스엑스(THAMES MMXX)의 네이비 볼캡을 더해 뽀얀 피부를 지키는 것도 잊지 않았죠. 러닝 보이 연준의 센스 있는 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에 투 썸즈 업 남깁니다.

에스파 카리나

카리나가 힐링하는 방법은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 이미지 출처 : @katarinabluu

카리나가 힐링하는 방법은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 / 이미지 출처 : @katarinabluu

평소 미술관을 찾아 그림 구경을 즐겼던 카리나. / 이미지 출처 : @katarinabluu

평소 미술관을 찾아 그림 구경을 즐겼던 카리나. / 이미지 출처 : @katarinabluu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촬영하고 그 결과물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기도 하는 카리나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평소 해외 투어를 가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며 예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녀가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것이죠. 작품을 보면 ‘왜?’라는 의문이 들고 끝까지 찾아봐야만 지나갈 수 있다던 그녀가 직접 붓을 들었습니다. 카리나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미술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미술 학원을 찾을 만큼 그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에게 미술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그림을 배우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해요. 한 인터뷰에서는 그림을 배우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큰 힐링이 된다며 새로운 취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 자컨을 통해 멤버들의 그림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던 에스파인데요. 카리나도 그때보다 실력이 많이 늘었나요? 당신의 그림이 궁금합니다.


세븐틴 민규

스포츠부터 요리, 그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자타공인 취미 부자.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취미는 바로 사진입니다. / 이미지 출처 : @min9yu_k

스포츠부터 요리, 그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자타공인 취미 부자.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취미는 바로 사진입니다. / 이미지 출처 : @min9yu_k

자타공인 취미 부자로 통하는 민규의 카메라 컬렉션. / 이미지 출처 : @min9yu_k

자타공인 취미 부자로 통하는 민규의 카메라 컬렉션. / 이미지 출처 : @min9yu_k

취미로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고, 자컨에서는 요리와 집안일을 활용한 디너쇼 콘셉트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종종 손맛을 뽐내기도 하는 세븐틴 민규. 그는 헬스, 수영, 골프,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에서 보드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분야를 넘나드는 취미 부자로 통하죠.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취미가 있으니, 바로 사진입니다. 어디를 가든 그의 손에는 늘 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가 하면, 팬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콘서트 무대 뒤의 풍경까지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그렇게 민규의 시선으로 포착한 순간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공유되기도 했죠. 사진에 대한 애정만큼 필름 카메라부터 디지털 카메라까지 그가 소유한 모델도 여럿. 민규 씨 혹시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할 계획은 없나요?


르세라핌 사쿠라

취미로 시작해 브랜드 론칭까지 한 사쿠라의 뜨개 생활. / 이미지 출처 : @39saku_chan

취미로 시작해 브랜드 론칭까지 한 사쿠라의 뜨개 생활. / 이미지 출처 : @39saku_chan

전문가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사쿠라의 뜨개 가방. / 이미지 출처 : @39saku_chan

전문가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사쿠라의 뜨개 가방. / 이미지 출처 : @39saku_chan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르세라핌 사쿠라의 취미는 뜨개질입니다. 바쁜 스케줄 틈틈이 뜨개질을 하며 재충전하는 모습을 보여 온 그녀는 시즌마다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며 남다른 손재주를 인증하고 있습니다. 목도리부터 귀여운 가방, 모자, 키링, 파우치 등 만드는 아이템도 각양각색.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직접 뜬 니트 톱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죠. 뜨개질을 향한 그녀의 열정은 뜨개 머치 브랜드 ‘꾸로셰(KKUROCHET)’ 론칭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직 위버스샵에서 만날 수 있는 꾸로셰는 브랜드 이름부터 도안 및 샘플 제작, 로고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쿠라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죠. 레트로하면서도 트렌디한 핸드메이드 감성으로 요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팬은 물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뜨개질을 하며 자신이 느낀 힐링과 성취감을 많은 이들이 직접 경험하길 바라는 사쿠라의 마음처럼, 올가을에는 꾸로셰의 DIY 키트와 함께 뜨개질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아이돌들. 이렇게 본업 외에 다른 것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동하거나 기다림의 연속인 시간 속에서 무언가 얻을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거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거나 그림을 그리고, 뜨개질을 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루를 기록하는 아이돌들. 어쩌면 취미란 가장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는 방법 아닐까요. 무대 위 모습만큼이나 흥미로운 이들의 무대 밖 취향을 계속 지켜보고 싶은 이유입니다.

Credit

  • EDITOR 김한나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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