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가을 코디는 '셔츠' 한 벌이면 충분합니다

출근하는 날부터 주말 약속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셔츠 7.

프로필 by 김나혜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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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코디에 활용하기 좋은 '셔츠' 7
  • 노이어: 일정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여유로운 레귤러 핏이 특징인 클래식 셔츠.
  • 케이엔드·알리스: 체크 패턴과 스냅 버튼이 돋보이는 케이엔드, 간결한 크롭 기장의 브라운 웨스턴 셔츠 알리스.
  • 드로우핏·셔터: 부드러운 워싱 질감의 차콜 셔츠 드로우핏, 은은한 바이올렛 컬러가 돋보이는 셔터.
  • 유니폼브릿지: 블루 스트라이프와 버튼다운 칼라를 갖춘 클래식한 옥스퍼드 셔츠.
  • 마인드브릿지: 코듀로이 특유의 골과 라이트 카키 색감이 어우러진 세미 오버핏 셔츠.

가을 코디가 고민이라면 셔츠부터 꺼내보세요. 제이콥 엘로디처럼 연분홍 셔츠를 청바지 위로 여유롭게 빼 입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연분홍 셔츠를 청바지 위로 자연스럽게 빼 입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제이콥 엘로디.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연분홍 셔츠를 청바지 위로 자연스럽게 빼 입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제이콥 엘로디.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셔츠는 여러 옷과 겹쳐 입을 때도 제 몫을 하죠. 맨투맨 안에 받쳐 입고 칼라와 밑단을 살짝 드러내거나, 가디건과 레이어드해 색과 패턴을 조합하는 재미를 즐겨보세요. 자켓이나 코트 안에 입으면 단정하게, 티셔츠 위에 단추를 열어 걸치면 가볍게 연출할 수 있어요.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으니 가을 코디의 효자템이라 할 만합니다. 이번 가을부터 두고두고 손이 갈 셔츠 일곱 벌을 골랐습니다.

스트라이프 셔츠 위에 네이비 니트와 브라운 재킷을 겹쳐 입고 칼라와 밑단을 드러낸 레이어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helgiijons

스트라이프 셔츠 위에 네이비 니트와 브라운 재킷을 겹쳐 입고 칼라와 밑단을 드러낸 레이어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helgiijons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와 그린 가디건을 겹쳐 입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omatsouza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와 그린 가디건을 겹쳐 입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린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omatsouza



반듯한 줄무늬, 느긋한 실루엣


「

노이어 - 클래식 스트라이프 셔츠 화이트

」
일정한 스트라이프와 은은한 필기체 로고 자수가 돋보이는 노이어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일정한 스트라이프와 은은한 필기체 로고 자수가 돋보이는 노이어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단정한 셔츠를 고른다고 꼭 몸에 맞게 조여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노이어는 8mm 간격의 일정한 스트라이프에 넉넉한 레귤러 핏을 더했어요. 면 100% 소재를 사용하고, 왼쪽 가슴 포켓 위에는 필기체 로고를 은은하게 수놓았습니다. 뒤판의 두 겹 요크와 깔끔한 커프스까지, 기본적인 구성에도 신경을 썼죠. 회색 슬랙스에 넣어 입으면 말끔하고, 데님 위로 빼 입으면 한결 편안해집니다. 평일 출근부터 주말 약속까지 두루 맡기기 좋은 셔츠입니다.



체크 셔츠에 웨스턴 한 스푼


「

케이엔드 - 03s 플래드 웨스턴 셔츠 레드

」
레드 체크에 웨스턴 절개와 화이트 스냅 버튼을 더한 케이엔드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레드 체크에 웨스턴 절개와 화이트 스냅 버튼을 더한 케이엔드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붉은 체크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들여다볼 디테일이 꽤 많습니다. 앞뒤 어깨의 웨스턴 절개 디테일과 큼직한 가슴 포켓, 화이트 스냅 버튼이 웨스턴 셔츠의 인상을 만들어주죠. 여유 있는 릴랙스드 핏에 비교적 큰 칼라를 더해, 단추를 잠가 입어도 지나치게 얌전해 보이지 않아요. 면 100%의 가벼운 소재라 티셔츠 위에 걸쳐 입기에도 좋습니다. 빛바랜 청바지와 부츠를 곁들이면 웨스턴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검은 팬츠와 운동화를 매치하면 일상적인 코디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차콜을 부드럽게 입는 방법


「

드로우핏 - 코튼 워시드 투포켓 셔츠 차콜

」
바이오 워싱으로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드로우핏 차콜 투포켓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바이오 워싱으로 부드러운 질감을 살린 드로우핏 차콜 투포켓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차콜 셔츠의 매력은 검정만큼 차분하면서도 조금 더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는 데 있습니다. 드로우핏은 여기에 바이오 워싱을 거친 면 100% 소재를 사용했어요. 얇으면서 밀도 높은 원단에 유연한 질감을 더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살렸습니다. 앞면의 두 포켓은 단색 셔츠가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죠. 크림색 팬츠와 매치해 색의 대비를 즐기거나, 검은 청바지와 매치하면 차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셔츠 윗단추를 한두 개 풀어 자연스럽게 연출해보세요.



웨스턴의 선을 짧고 간결하게


「

알리스 - 웨스턴 리니어 솔리드 크롭 셔츠 브라운

」
브라운 컬러와 세미 크롭 기장이 어우러진 알리스 웨스턴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브라운 컬러와 세미 크롭 기장이 어우러진 알리스 웨스턴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웨스턴 셔츠의 매력을 절제된 방식으로 즐기고 싶다면 알리스를 눈여겨보세요. 브라운 단색 바탕에 웨스턴 절개선과 두 개의 가슴 포켓을 더하고, 원단과 색을 맞춘 버튼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세미 오버핏에 세미 크롭 기장을 조합해, 품에는 여유를 두고 길이는 간결하게 정리했죠. 면 100% 원단에는 수축을 줄이기 위한 원 워싱 공정을 적용했습니다. 밑단을 바지 밖으로 빼고 여유 있는 크림색 팬츠와 매치해보세요. 셔츠를 넣어 입지 않아도 상하의 비율을 깔끔하게 잡을 수 있어요.



바이올렛은 조금만 보여도


「

셔터 - 유니섹스 스테이블 셔츠 바이올렛

」
바이올렛 컬러에 자개 단추로 디테일을 더한 셔터 스테이블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바이올렛 컬러에 자개 단추로 디테일을 더한 셔터 스테이블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흰색과 파란색 셔츠가 이미 충분하다면, 다음 한 벌은 바이올렛이어도 좋겠습니다. 셔터의 스테이블 셔츠는 색만큼 소재와 디테일도 눈여겨볼 만해요. 60수 고밀도 코튼의 바스락거리는 질감에 자개 단추를 더하고, 넉넉한 실루엣으로 완성했습니다. 앞기장을 뒤보다 짧게 설계해 밑단을 빼서 입기에도 좋죠. 색이 낯설다면 회색 니트 아래 받쳐 입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칼라와 소매 끝으로 조금씩 드러나는 바이올렛이 익숙한 조합에 변화를 줍니다



옥스포드 셔츠의 정석


「

유니폼브릿지 - 버튼 다운 옥스퍼드 셔츠 블루 스트라이프

」
블루 스트라이프와 버튼다운 칼라로 기본에 충실한 유니폼브릿지 옥스포드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블루 스트라이프와 버튼다운 칼라로 기본에 충실한 유니폼브릿지 옥스포드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매일 입을 셔츠에는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 반갑습니다. 유니폼브릿지는 면 100% 옥스포드 소재에 버튼다운 칼라, 앞면 포켓, UBC 앵커 로고 자수를 더했어요. 레귤러 핏과 블루 스트라이프의 조합도 오래 두고 입기 좋은 요소죠.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디자인이라 한 벌 갖춰두면 해마다 꺼내 입기 좋습니다. 취향이 조금씩 바뀌어도 함께 입는 바지나 아우터를 달리하며 꾸준히 활용할 수 있어요. 베이지 치노 팬츠와 로퍼를 곁들이면 클래식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조금 더 편하게 입고 싶은 날에는 회색 맨투맨 안에 받쳐 입어보세요. 칼라 하나만 드러내도 캐주얼한 조합에 단정함이 더해집니다.



골덴에 담긴 가을


「

마인드브릿지 - 코듀로이 세미 오버핏 셔츠 라이트 카키

」
은은한 라이트 카키 투톤 색감과 골 조직이 돋보이는 마인드브릿지 코듀로이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은은한 라이트 카키 투톤 색감과 골 조직이 돋보이는 마인드브릿지 코듀로이 셔츠. / 이미지 출처: 무신사

계절의 분위기를 가장 쉽게 바꾸는 방법 중 하나는 소재를 바꾸는 겁니다. 마인드브릿지는 코듀로이 특유의 골과 기모감으로 따뜻한 인상의 셔츠를 완성했어요. 라이트 카키의 은은한 투톤 색감이 소재의 질감과 어우러지는 점도 매력적이죠. 세미 오버핏이라 단독으로 입다가 겨울에는 아우터 안에 받쳐 입기에도 좋습니다. 크림색 팬츠를 매치하면 부드러운 색 조합을 즐길 수 있고, 짙은 청바지와도 잘 어울려요. 색을 복잡하게 쓰지 않아도 코듀로이의 질감이 포인트가 됩니다.


잘 고른 셔츠 한 벌이면 가을 코디가 한결 쉬워집니다. 자주 입는 청바지에 가볍게 매치하고, 좋아하는 니트 안에 받쳐 입어보세요. 더 추워지면 자켓이나 코트 안에서도 제 몫을 해내죠. 입는 방법이 다양한 만큼 손이 가는 날도 많아질 거예요. 오래 입을 가을 옷을 찾고 있다면, 셔츠부터 눈여겨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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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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