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그 맛? 이수만의 A2O 월드를 소개합니다
지난 10월 13일 데뷔한 A2O LITE(에이 투 오 라이트)부터 A2O SOUL(에이 투 오 소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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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의 경업금지 약정이 끝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A2O LITE와 A2O SOUL을 한국에서 선보였습니다.
- 유영진 프로듀서가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익숙한 ‘SM의 맛’에 새로운 ‘잘파 팝’의 색깔을 더했죠.
- 9인조 걸그룹 A2O LITE는 데뷔곡 ‘NEON’으로 멜론 TOP100 1위에 오르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 15인조 보이그룹 A2O SOUL 역시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SUPERSTAR’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수만의 보석함이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간 경영권 분쟁 당시 체결한 3년간의 경업금지 약정이 종료되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마침내 한국에서도 신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죠. 앞서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A2O MAY와 달리, 이번에 A2O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걸그룹 A2O LITE와 보이그룹 A2O SOUL은 한국에서 데뷔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사실 에스콰이어와 A2O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2월, 이수만의 새로운 기획사 A2O의 '루키즈' 5명과 함께 디지털 커버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당시 에스콰이어는 A2O MAY의 쓰지에, 천위, 취창을 비롯해 남자 루키즈 가쿠와 타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 중 가쿠와 타이는 이번에 A2O SOUL의 멤버로 한국에서 데뷔했습니다. 당시 에스콰이어와 함께한 A2O 루키즈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10월 13일 공개된 '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 / 이미지 출처: 유튜브 M2
10월 13일 공개된 '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에서 아이찡. / 이미지 출처: 유튜브 M2
일명 'SM의 맛'을 그리워하던 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수많은 SM의 명곡을 탄생시킨 유영진 프로듀서가 이번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인데요. 과연 이수만과 유영진이 함께 구축했던 SM 특유의 음악적 색깔은 A2O에서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A2O의 세계관부터 데뷔곡, 그리고 멤버들의 면면까지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이수만의 A2O 월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새롭게 선보이는 A2O 엔터테인먼트.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world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새롭게 선보이는 A2O 엔터테인먼트.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world
먼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A2O의 방향성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A2O라는 이름은 알파(Alpha)부터 오메가(Omega)까지, 즉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작부터 끝까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새롭게 내세운 음악 장르는 바로 '잘파 팝(Zalpha Pop)'입니다. Z세대와 알파 세대를 아우르는 '잘파 세대'를 겨냥해 직접 정의한 장르인데요.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악이 가장 먼저이고, 그다음이 춤과 뮤직비디오, 무대, 콘서트 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모든 콘텐츠의 출발점은 음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A2O의 또 다른 핵심은 'ACE(A2O COSMIC EPIC)'라는 공통 세계관입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사랑과 설렘 같은 감정이 점차 희미해지는 행성 '소울 라이트'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멤버들의 조합과 활동 형태가 자유롭게 확장되는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그룹은 물론 유닛과 솔로까지, 다양한 형태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새로운 기술을 향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특히 강조한 기술은 바로 '4DGS(4D Gaussian Splatting, 4D 가우시안 스플래팅)'입니다. 다수의 카메라로 실제 퍼포먼스를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한 뒤, 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해 기존 촬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점을 구현하는 기술인데요. A2O LITE와 A2O SOUL의 뮤직비디오에도 이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팬들과의 소통 방식 역시 남다릅니다. 새로운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을 예고하며,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 얼굴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라이브 토크쇼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죠.
A2O LITE(에이 투 오 라이트)에 대해
데뷔곡 'NEON', 멜론 TOP100 1위까지
」A2O LITE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공개된 데뷔곡 'NEON(니온)'은 음원 발매 단 29시간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도입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페어 안무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군무, 여기에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멜로디까지. 노래를 듣는 재미와 무대를 보는 재미를 모두 잡았죠. 16일 기준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912만 회,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는 596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음악적 조합도 눈길을 끕니다. SM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유영진과 2016년부터 엑소, NCT 등 SM 아티스트는 물론 제니의 솔로곡까지 작업해 온 뎀 조인츠(Dem Jointz)가 작사, 작곡, 편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크레딧에 오직 두 사람의 이름만 있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묵직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반복되는 'Neon and Beyond'라는 가사, 여기에 멤버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아카펠라가 더해져 A2O가 내세우는 '잘파 팝'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새로운, 이수만과 유영진의 음악적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곡이죠.
9명의 멤버들
」아래 멤버별 소개에 앞서 에스콰이어가 데뷔 3일 차에 만나고 온 멤버들의 영상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각 이모지로 자신을 표현해 봤죠.
A2O LITE의 아이찡.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아이찡(AIJING) | 2013년생,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아이찡은 A2O LITE의 막내이자 메인 댄서입니다. 데뷔곡 'NEON'의 도입부에서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섰죠.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춤 실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아기 보아'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보아의 데뷔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비주얼과 갈색 생머리, 사랑스러운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A2O LITE의 보라.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보라(VORA) | 2010년생, 한국
멤버들 사이에서 단번에 눈에 띄는 단발머리의 주인공. 바로 보라입니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긴 머리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혼자 단발 스타일을 선보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A2O에서도 새로운 '나이비스(nævis)'를 찾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죠. 리드 댄서로서 선명하고 시원한 춤선을 자랑하며, 이른바 '잘생쁨' 비주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A2O LITE의 오아.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오아(OA) | 2013년생, 미국·일본
본명은 오아 엔젤. 오사카에서 태어난 오아는 데뷔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소녀시대 제시카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팀의 비주얼 센터로 꼽히는 멤버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A2O LITE의 시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시리(XILI) | 2010년생, 중국
'NEON' 도입부의 댄스 브레이크에서 아이찡과 함께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인 멤버입니다. 스스로를 팀의 '댄스머신'이라고 소개할 만큼 춤에 대한 자신감도 남다른데요. 강렬하면서도 총기 어린 눈빛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A2O LITE의 아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아윤(AYUNE) | 2013년생, 한국
데뷔 전 키즈 모델로 활동했던 아윤은 최근 온라인에서 과거 사진들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명 '청순 미인상'의 계보를 잇는다는 반응도 많은데요.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도톰한 입술이 돋보이는 멤버입니다.
A2O LITE의 라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라다(RADA) | 2011년생, 태국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데뷔 전 태국의 한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로 활동했으며, 성악을 배워 아메리칸 국제 성악 콩쿠르 클래식 영 싱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도 있죠. 이 밖에도 다수의 보컬 관련 수상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에서는 메인보컬을 맡고 있으며, 가늘고 맑은 미성이 매력적입니다.
A2O LITE의 영.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영(YOUNG) | 2008년생, 한국
본명은 정시영. A2O LITE의 메인보컬이자 팀 내 최장신 멤버입니다. 길쭉한 팔다리로 시원한 비율을 자랑하며, 보컬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스파 윈터를 연상시키는 음색이라는 반응과 함께 유영진 특유의 창법을 구사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A2O LITE의 히메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히메키(HIMEKI) | 2009년생, 일본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멤버입니다. 콘셉트 포토에서는 숏컷 헤어스타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음악 방송에서는 긴 생머리로 등장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죠. 눈 아래 자리한 작은 점이 히메키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A2O LITE의 메르시.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2o.lite
메르시(MERCI) | 2011년생, 중국
무려 8년간 키즈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메르시는 A2O 루키즈 출신 멤버입니다. 정식 데뷔 전부터 A2O MAY의 'B.B.B'에 같은 팀 멤버 시리와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일찌감치 음악 활동을 시작했죠.
A2O SOUL(에이 투 오 소울)에 대해
15명의 멤버와 데뷔곡 'SUPERSTAR'
」A2O LITE가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적인 사운드로 눈길을 끌었다면, A2O SOUL은 조금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무려 15명의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랩 포지션 없이 멤버 전원이 보컬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죠.
멤버는 사진 순서대로 문(2007년생, 한국), 소라(2007년생, 일본), 서하(2008년생, 한국), 테오(2009년생, 중국), 가쿠(2009년생, 일본), 준(2009년생, 중국), 한성(2010년생, 한국), 루시엔(2010년생, 한국·미국), 시원(2011년생, 한국), 알루어(2011년생, 태국), 타이(2011년생, 중국), 소노(2011년생, 일본), 자이(2012년생, 중국), 에이든(2012년생, 중국), 제트(2012년생, 중국)까지 총 15명입니다.
데뷔곡 'SUPERSTAR' 역시 유영진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습니다. '뉴 신스웨이브(New Synthwave)' 장르 특유의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섬세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져 'SUPERSTAR'를 향한 동경과 그리움을 짙게 그려냅니다. 15명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조화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한 번만 들어도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오래도록 귓가에 남을 테니까요.
익숙한 'SM의 맛'에 새로운 세계관과 기술을 더한 이수만의 A2O. 강렬한 퍼포먼스의 A2O LITE부터 감미로운 보컬의 A2O SOUL까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출사표를 던진 두 그룹이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수만의 보석함, 이제 막 그 첫 페이지가 펼쳐졌으니까요.
Credit
- Editor 이원경
- Photo 각 이미지 캡션
MONTHLY CE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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